안철수 의원, 본격 세력화…민주당 ‘혁신 경쟁’

입력 2013.05.23 (06:16) 수정 2013.05.2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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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본격적인 세력화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바짝 긴장하면서 자체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정책 연구 조직을 출범시켰습니다.

진보성향 정치학자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이사장직을 맡았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의원) : "대한민국 문제 해결할 수 있는 연구에 집중하도록 하겠다."

안철수 의원은 정당이나 선거와는 관련없다고 했지만, 최장집 이사장은 현재 상황에서는 정당을 창당하는 방향으로 나갈 수 밖에 없지 않냐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 이사장은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의 후원회장인 만큼, 안 의원과 손 전 대표간 정치적 연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계파 이익에 앞장선 당직자 징계를 통해 계파를 청산하고 공채제도를 확립하는 등 강도높은 변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박기춘(민주당 사무총장) : "계파주의 청산, 당 체질 개선을 위한 강도높은 혁신을 이루겠습니다. 직을 건다는 심정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새정치를 기치로 내건 안철수 의원 측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안 의원의 창당 움직임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상황 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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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의원, 본격 세력화…민주당 ‘혁신 경쟁’
    • 입력 2013-05-23 06:22:52
    • 수정2013-05-23 07: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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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본격적인 세력화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바짝 긴장하면서 자체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정책 연구 조직을 출범시켰습니다.

진보성향 정치학자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이사장직을 맡았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의원) : "대한민국 문제 해결할 수 있는 연구에 집중하도록 하겠다."

안철수 의원은 정당이나 선거와는 관련없다고 했지만, 최장집 이사장은 현재 상황에서는 정당을 창당하는 방향으로 나갈 수 밖에 없지 않냐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 이사장은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의 후원회장인 만큼, 안 의원과 손 전 대표간 정치적 연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계파 이익에 앞장선 당직자 징계를 통해 계파를 청산하고 공채제도를 확립하는 등 강도높은 변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박기춘(민주당 사무총장) : "계파주의 청산, 당 체질 개선을 위한 강도높은 혁신을 이루겠습니다. 직을 건다는 심정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새정치를 기치로 내건 안철수 의원 측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안 의원의 창당 움직임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상황 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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