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남성, 6세 여아 위로 떨어져…둘 다 사망

입력 2013.05.23 (08:06) 수정 2013.05.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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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층아파트에서 뛰어내린 남성이 막 아파트 문을 나서던 6살 여아 위로 떨어져 둘 다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보도에 허성권기자입니다.

<리포트>

추락사고가 일어난 건 어제 저녁 7시쯤,

40살 장 모씨가 아파트 11층 복도창문에서 갑자기 뛰어내렸습니다.

추락한 장 씨는 때마침 바로 아래를 지나던 6살 김 모양 위로 떨어졌습니다.

김 모양은 부모와 외출하기 위해 아파트 문을 막 나서다 변을 당했습니다.

오랜만에 할아버지 집을 들른 김 모양과 가족에게는 날벼락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인터뷰> 목격 경비원 : "여기서 분리수거를 하고 있는데 고함소리가 크게 나서 3분 정도 지체하다가 확인해보니 사람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뛰어내린 장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크게 다친 김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까지 받았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김종길(부산 동삼지구대 경사) : "어린 학생은 병원으로 119 후송조치 했는데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모의 집을 방문한 장씨가 그동안 정신질환을 앓아온 점을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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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락 남성, 6세 여아 위로 떨어져…둘 다 사망
    • 입력 2013-05-23 08:07:23
    • 수정2013-05-23 08: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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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아파트에서 뛰어내린 남성이 막 아파트 문을 나서던 6살 여아 위로 떨어져 둘 다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보도에 허성권기자입니다.

<리포트>

추락사고가 일어난 건 어제 저녁 7시쯤,

40살 장 모씨가 아파트 11층 복도창문에서 갑자기 뛰어내렸습니다.

추락한 장 씨는 때마침 바로 아래를 지나던 6살 김 모양 위로 떨어졌습니다.

김 모양은 부모와 외출하기 위해 아파트 문을 막 나서다 변을 당했습니다.

오랜만에 할아버지 집을 들른 김 모양과 가족에게는 날벼락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인터뷰> 목격 경비원 : "여기서 분리수거를 하고 있는데 고함소리가 크게 나서 3분 정도 지체하다가 확인해보니 사람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뛰어내린 장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크게 다친 김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까지 받았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김종길(부산 동삼지구대 경사) : "어린 학생은 병원으로 119 후송조치 했는데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모의 집을 방문한 장씨가 그동안 정신질환을 앓아온 점을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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