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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직원 사칭 사기 기승…혼자 사는 노인이 표적
입력 2013.05.23 (12:23) 수정 2013.05.23 (13:08)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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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도시가스 점검을 한다며 혼자 사는 노인을 찾아가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점검원이 현장에서 돈을 요구하면 사기일 가능성이 커 주의가 요구됩니다.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77살 할머니가 혼자 사는 집에 도시가스 직원이라는 40대 여성이 찾아왔습니다.

이 여성은 보일러 배관에 이물질이 많다며 청소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류근순(전주시 팔복동) : "말하자면 물을 빼면 가스비도 작게 나오고 놋물을 빼야 된대요. 10년간을 안 뺐으니까…."

잠시 뒤 한 남성이 찾아와 배관에서 물만 빼더니 청소 요금으로 3만 원을 받아갔습니다.

사흘 뒤 이들은 인근의 또 다른 70대 노인이 사는 집을 찾아가 같은 수법으로 보일러 부품값 20만 원을 받아 챙긴 뒤 사라졌습니다.

이런 사기 행각은 주로 방범이 허술한 연립주택에 혼자 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시가스 관리소로 접수된 피해 사례만 20여 건.

문제는 보일러 부품을 교체한다며 호스나 밸브 등을 훼손할 경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고병익(전북도시가스 제2지역관리소 차장) : "점검 과정에서 이상이 있을 때는 지역 관리리소나 본사에 연락 주시면 저희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현장에서 금품을 절대 요구하지 않습니다."

관계 기관은 도시가스 안전 점검을 나오면 직원의 신분증을 반드시 확인하고, 금품을 요구하면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 도시가스 직원 사칭 사기 기승…혼자 사는 노인이 표적
    • 입력 2013-05-23 12:28:39
    • 수정2013-05-23 13:08:53
    뉴스 12
<앵커 멘트>

최근 도시가스 점검을 한다며 혼자 사는 노인을 찾아가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점검원이 현장에서 돈을 요구하면 사기일 가능성이 커 주의가 요구됩니다.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77살 할머니가 혼자 사는 집에 도시가스 직원이라는 40대 여성이 찾아왔습니다.

이 여성은 보일러 배관에 이물질이 많다며 청소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류근순(전주시 팔복동) : "말하자면 물을 빼면 가스비도 작게 나오고 놋물을 빼야 된대요. 10년간을 안 뺐으니까…."

잠시 뒤 한 남성이 찾아와 배관에서 물만 빼더니 청소 요금으로 3만 원을 받아갔습니다.

사흘 뒤 이들은 인근의 또 다른 70대 노인이 사는 집을 찾아가 같은 수법으로 보일러 부품값 20만 원을 받아 챙긴 뒤 사라졌습니다.

이런 사기 행각은 주로 방범이 허술한 연립주택에 혼자 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시가스 관리소로 접수된 피해 사례만 20여 건.

문제는 보일러 부품을 교체한다며 호스나 밸브 등을 훼손할 경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고병익(전북도시가스 제2지역관리소 차장) : "점검 과정에서 이상이 있을 때는 지역 관리리소나 본사에 연락 주시면 저희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현장에서 금품을 절대 요구하지 않습니다."

관계 기관은 도시가스 안전 점검을 나오면 직원의 신분증을 반드시 확인하고, 금품을 요구하면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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