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태릉선수촌 컬링경기장 증설 추진

입력 2013.05.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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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키워가는 한국 컬링이 또 한 번 발전의 계기를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태릉선수촌의 컬링경기장을 기존 2면에서 3면으로 늘리고 낡은 냉각관을 교체하는 등 증설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태릉 실내빙상장에 있는 컬링경기장은 2006년 4월에 만들어진 이래 연간 10만여 명의 선수들이 이용해 왔으나 2개 레인밖에 설치돼 있지 않아 충분한 훈련량을 채우기 어려웠다.

냉각관 등 시설도 낡아 컬링 경기력을 기르는 데 가장 중요한 빙질 관리에도 곤란한 부분이 많았다.

문체부는 최근 여자 대표팀이 사상 첫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것을 계기로 3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이런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기로 했다.

공사 기간에는 국제스케이트장의 보조경기장을 컬링 훈련장으로 전환, 계속 연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2017년 충북 진천선수촌이 2단계 공사를 마치면 5개 면을 갖춘 컬링 전용경기장이 추가로 마련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얼음 온도와 빙면의 상태 등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섬세한 종목인 만큼 이번 공사가 소치에서 은반 위의 기적을 일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메달 7개로 종합 4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컬링이 메달밭을 일구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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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태릉선수촌 컬링경기장 증설 추진
    • 입력 2013-05-23 13:29:47
    연합뉴스
사상 처음으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키워가는 한국 컬링이 또 한 번 발전의 계기를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태릉선수촌의 컬링경기장을 기존 2면에서 3면으로 늘리고 낡은 냉각관을 교체하는 등 증설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태릉 실내빙상장에 있는 컬링경기장은 2006년 4월에 만들어진 이래 연간 10만여 명의 선수들이 이용해 왔으나 2개 레인밖에 설치돼 있지 않아 충분한 훈련량을 채우기 어려웠다. 냉각관 등 시설도 낡아 컬링 경기력을 기르는 데 가장 중요한 빙질 관리에도 곤란한 부분이 많았다. 문체부는 최근 여자 대표팀이 사상 첫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것을 계기로 3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이런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기로 했다. 공사 기간에는 국제스케이트장의 보조경기장을 컬링 훈련장으로 전환, 계속 연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2017년 충북 진천선수촌이 2단계 공사를 마치면 5개 면을 갖춘 컬링 전용경기장이 추가로 마련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얼음 온도와 빙면의 상태 등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섬세한 종목인 만큼 이번 공사가 소치에서 은반 위의 기적을 일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메달 7개로 종합 4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컬링이 메달밭을 일구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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