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이재현 회장 ‘탈세·편법증여 의혹’ 수사 확대

입력 2013.05.23 (13:52) 수정 2013.05.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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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그룹의 해외 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이재현 회장의 소득세 탈루와 자녀에 대한 편법 증여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서울국세청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2008년 CJ 그룹의 세무조사 자료와 회사 회계 장부를 대조해 전체 비자금의 규모와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CJ 그룹이, 홍콩에 있는 특수목적법인과 조세피난처 등의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거액의 해외 비자금을 조성하고 탈세한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임직원들이나 해외 페이퍼 컴퍼니 명의의 차명계좌로 자사 주식을 매매해 수십억 원의 차익을 거둔 뒤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도 살피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재현 회장이 무기명 채권으로 관리하던 비자금 5백억 원을 두 자녀에게 절반씩 증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재현 회장과 전.현직 재무담당 임원 등 7~8명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금과 회계 실무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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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이재현 회장 ‘탈세·편법증여 의혹’ 수사 확대
    • 입력 2013-05-23 13:52:43
    • 수정2013-05-23 17:13:41
    사회
CJ 그룹의 해외 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이재현 회장의 소득세 탈루와 자녀에 대한 편법 증여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서울국세청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2008년 CJ 그룹의 세무조사 자료와 회사 회계 장부를 대조해 전체 비자금의 규모와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CJ 그룹이, 홍콩에 있는 특수목적법인과 조세피난처 등의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거액의 해외 비자금을 조성하고 탈세한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임직원들이나 해외 페이퍼 컴퍼니 명의의 차명계좌로 자사 주식을 매매해 수십억 원의 차익을 거둔 뒤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도 살피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재현 회장이 무기명 채권으로 관리하던 비자금 5백억 원을 두 자녀에게 절반씩 증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재현 회장과 전.현직 재무담당 임원 등 7~8명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금과 회계 실무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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