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국 비판’ 천광청에 경고

입력 2013.05.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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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최근 해외에서 중국을 활발히 비판해온 시각장애인 인권운동가 천광청에게 직접적인 경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홍레이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천광청의 중국 비판을 어떻게 보느냐는 물음에 중국 공민은 해외 활동을 할 때 국가의 존엄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지난해 5월 천광청이 미국으로 도피한 이후 중국 정부가 천광청에게 직접 경고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천광청은 중국의 엄격한 산아 제한 정책을 비판하다 가택 연금을 당했었으며 지난해 5월 연금 지역을 탈출한 뒤 주중 미국 대사관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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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조국 비판’ 천광청에 경고
    • 입력 2013-05-23 19:10:51
    국제
중국 정부가 최근 해외에서 중국을 활발히 비판해온 시각장애인 인권운동가 천광청에게 직접적인 경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홍레이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천광청의 중국 비판을 어떻게 보느냐는 물음에 중국 공민은 해외 활동을 할 때 국가의 존엄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지난해 5월 천광청이 미국으로 도피한 이후 중국 정부가 천광청에게 직접 경고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천광청은 중국의 엄격한 산아 제한 정책을 비판하다 가택 연금을 당했었으며 지난해 5월 연금 지역을 탈출한 뒤 주중 미국 대사관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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