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첫날, 강경남·이상희 8언더 선두

입력 2013.05.23 (19:16) 수정 2013.05.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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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남(30·우리투자증권)과 이상희(21·호반건설)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사실상의 시즌 개막전인 제1회 해피니스 광주은행 오픈 첫날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고 공동 선두로 나섰다.

강경남은 23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 골프장(파72·7천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먼저 경기를 끝낸 이상희도 5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버디 9개를 잡아내며 강경남과 동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버디만 9개를 낚아 1위를 달리던 강경남은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한 타를 잃었다.

두 선수가 기록한 8언더파 64타는 허인회(26)가 지난해 해피니스 광주은행 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세운 7언더파 65타를 한 타 뛰어넘은 코스 레코드다.

국내 투어 대회에서 통산 8승을 거둔 강경남은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올 시즌 상금 순위 9위(5천311만원)를 달리는 강경남은 2011년 10월 메리츠 솔모로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이래 우승트로피와 멀어졌다.

2012년 해피니스 광주은행 KPGA선수권대회에서 축배를 든 이상희는 코스를 잘 아는 덕분에 시즌 첫 우승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이날 정교한 아이언샷을 무기 삼아 5차례나 핀 2m 이내 붙여 줄버디를 낚았다.

이상희는 "전반적으로 샷 감각과 퍼트가 좋았다"며 "티샷만 정확하게 날리고 파 3홀만 주의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2011년 NH농협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KPGA 투어 최연소(19세 6개월 10일) 우승 기록을 보유한 이상희는 통산 3승에 도전한다.

한편 홍순상(32·SK텔레콤), 송진오(25·Hotel Sky Park), 정성한(32·하이원리조트) 등 5명이 선두에 1타 뒤진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3위를 형성했다.

메이저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류현우(32)는 버디 3개·보기 1개를 적어내 2언더파 70타로 공동 57위, SK텔레콤 준우승자인 베테랑 강욱순(47·타이틀리스트)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더블 보기 1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로 공동 99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형성(33·현대 하이스코)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시드권자가 총출동한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5억원,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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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 첫날, 강경남·이상희 8언더 선두
    • 입력 2013-05-23 19:16:50
    • 수정2013-05-23 20:11:22
    연합뉴스
강경남(30·우리투자증권)과 이상희(21·호반건설)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사실상의 시즌 개막전인 제1회 해피니스 광주은행 오픈 첫날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고 공동 선두로 나섰다.

강경남은 23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 골프장(파72·7천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먼저 경기를 끝낸 이상희도 5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버디 9개를 잡아내며 강경남과 동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버디만 9개를 낚아 1위를 달리던 강경남은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한 타를 잃었다.

두 선수가 기록한 8언더파 64타는 허인회(26)가 지난해 해피니스 광주은행 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세운 7언더파 65타를 한 타 뛰어넘은 코스 레코드다.

국내 투어 대회에서 통산 8승을 거둔 강경남은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올 시즌 상금 순위 9위(5천311만원)를 달리는 강경남은 2011년 10월 메리츠 솔모로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이래 우승트로피와 멀어졌다.

2012년 해피니스 광주은행 KPGA선수권대회에서 축배를 든 이상희는 코스를 잘 아는 덕분에 시즌 첫 우승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이날 정교한 아이언샷을 무기 삼아 5차례나 핀 2m 이내 붙여 줄버디를 낚았다.

이상희는 "전반적으로 샷 감각과 퍼트가 좋았다"며 "티샷만 정확하게 날리고 파 3홀만 주의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2011년 NH농협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KPGA 투어 최연소(19세 6개월 10일) 우승 기록을 보유한 이상희는 통산 3승에 도전한다.

한편 홍순상(32·SK텔레콤), 송진오(25·Hotel Sky Park), 정성한(32·하이원리조트) 등 5명이 선두에 1타 뒤진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3위를 형성했다.

메이저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류현우(32)는 버디 3개·보기 1개를 적어내 2언더파 70타로 공동 57위, SK텔레콤 준우승자인 베테랑 강욱순(47·타이틀리스트)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더블 보기 1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로 공동 99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형성(33·현대 하이스코)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시드권자가 총출동한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5억원,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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