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호텔 위생관리 엉망…적발
입력 2013.05.23 (21:36)
수정 2013.05.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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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텔 식당은 비싼 만큼 관리가 철저할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일부 특급호텔에서 유통기간이 지난 식재료를 쓰거나 위생 관리를 엉망으로 하다 적발됐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에 있는 한 호텔 주방.
냉장고에 가득 쌓여있는 파인애플 주스의 유통 기한이 지난달로 돼 있습니다.
<녹취> "날짜가 지났어요."
유통기한이 1년이 지난 양념도 있습니다.
<녹취> "잘 안 쓰니까 날짜가 지나도 잘 모르시는 거잖아요? 한두 개가 아니라 지금 너무 많아요."
경기,인천 지역 호텔 20곳 중 6곳에서 위법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특급 호텔 등 2곳은 유통기한이 1년이나 지난 식재료를 보관하다 적발됐고 다른 호텔 4곳은 조리실이 더럽거나 종사자들이 건강 검진을 제대로 받지 않았습니다.
냉장고와 바닥에 불결한 이물질이 고여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성만(과장/경인식약처 식품안전관리과) : "일반 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다수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파급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식중독 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이들 호텔들 모두 객실이 100개가 넘는 대형 호텔들이고 절반은 특급호텔입니다.
<인터뷰> 호텔관계자 : "오림푸스 식당을 외부 위탁 운영하다 보니 발생하게 된 일이라 관리에 소홀한 점에 대해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관리를 더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적발된 호텔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영업정지와 과태료 처분을 지자체에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호텔 식당은 비싼 만큼 관리가 철저할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일부 특급호텔에서 유통기간이 지난 식재료를 쓰거나 위생 관리를 엉망으로 하다 적발됐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에 있는 한 호텔 주방.
냉장고에 가득 쌓여있는 파인애플 주스의 유통 기한이 지난달로 돼 있습니다.
<녹취> "날짜가 지났어요."
유통기한이 1년이 지난 양념도 있습니다.
<녹취> "잘 안 쓰니까 날짜가 지나도 잘 모르시는 거잖아요? 한두 개가 아니라 지금 너무 많아요."
경기,인천 지역 호텔 20곳 중 6곳에서 위법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특급 호텔 등 2곳은 유통기한이 1년이나 지난 식재료를 보관하다 적발됐고 다른 호텔 4곳은 조리실이 더럽거나 종사자들이 건강 검진을 제대로 받지 않았습니다.
냉장고와 바닥에 불결한 이물질이 고여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성만(과장/경인식약처 식품안전관리과) : "일반 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다수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파급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식중독 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이들 호텔들 모두 객실이 100개가 넘는 대형 호텔들이고 절반은 특급호텔입니다.
<인터뷰> 호텔관계자 : "오림푸스 식당을 외부 위탁 운영하다 보니 발생하게 된 일이라 관리에 소홀한 점에 대해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관리를 더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적발된 호텔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영업정지와 과태료 처분을 지자체에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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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급 호텔 위생관리 엉망…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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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23 21:52:25
- 수정2013-05-23 22: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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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식당은 비싼 만큼 관리가 철저할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일부 특급호텔에서 유통기간이 지난 식재료를 쓰거나 위생 관리를 엉망으로 하다 적발됐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에 있는 한 호텔 주방.
냉장고에 가득 쌓여있는 파인애플 주스의 유통 기한이 지난달로 돼 있습니다.
<녹취> "날짜가 지났어요."
유통기한이 1년이 지난 양념도 있습니다.
<녹취> "잘 안 쓰니까 날짜가 지나도 잘 모르시는 거잖아요? 한두 개가 아니라 지금 너무 많아요."
경기,인천 지역 호텔 20곳 중 6곳에서 위법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특급 호텔 등 2곳은 유통기한이 1년이나 지난 식재료를 보관하다 적발됐고 다른 호텔 4곳은 조리실이 더럽거나 종사자들이 건강 검진을 제대로 받지 않았습니다.
냉장고와 바닥에 불결한 이물질이 고여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성만(과장/경인식약처 식품안전관리과) : "일반 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다수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파급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식중독 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이들 호텔들 모두 객실이 100개가 넘는 대형 호텔들이고 절반은 특급호텔입니다.
<인터뷰> 호텔관계자 : "오림푸스 식당을 외부 위탁 운영하다 보니 발생하게 된 일이라 관리에 소홀한 점에 대해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관리를 더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적발된 호텔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영업정지와 과태료 처분을 지자체에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호텔 식당은 비싼 만큼 관리가 철저할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일부 특급호텔에서 유통기간이 지난 식재료를 쓰거나 위생 관리를 엉망으로 하다 적발됐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에 있는 한 호텔 주방.
냉장고에 가득 쌓여있는 파인애플 주스의 유통 기한이 지난달로 돼 있습니다.
<녹취> "날짜가 지났어요."
유통기한이 1년이 지난 양념도 있습니다.
<녹취> "잘 안 쓰니까 날짜가 지나도 잘 모르시는 거잖아요? 한두 개가 아니라 지금 너무 많아요."
경기,인천 지역 호텔 20곳 중 6곳에서 위법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특급 호텔 등 2곳은 유통기한이 1년이나 지난 식재료를 보관하다 적발됐고 다른 호텔 4곳은 조리실이 더럽거나 종사자들이 건강 검진을 제대로 받지 않았습니다.
냉장고와 바닥에 불결한 이물질이 고여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성만(과장/경인식약처 식품안전관리과) : "일반 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다수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파급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식중독 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이들 호텔들 모두 객실이 100개가 넘는 대형 호텔들이고 절반은 특급호텔입니다.
<인터뷰> 호텔관계자 : "오림푸스 식당을 외부 위탁 운영하다 보니 발생하게 된 일이라 관리에 소홀한 점에 대해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관리를 더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적발된 호텔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영업정지와 과태료 처분을 지자체에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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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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