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목욕탕·가정용 정수기 세균 초과 검출

입력 2013.05.24 (06:17) 수정 2013.05.2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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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업소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부 정수기의 물이 먹는 물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관이 찜질방 등 대형 목욕업소 52곳에서 정수기 물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31%인 16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또, 일반 가정 100곳의 대여용 정수기 수질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3개가 관리 소홀로 인해 먹는 물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조사대상 가정 중 1곳은 기준치를 최고 110배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됐고, 2곳은 총대장균군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일반세균이나 대장균이 오염된 물을 어린이나 노약자가 마실 경우, 설사나 장염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수질 기준을 초과한 업체를 행정처분하는 한편,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여용 정수기를 지도, 감독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건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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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목욕탕·가정용 정수기 세균 초과 검출
    • 입력 2013-05-24 06:17:30
    • 수정2013-05-24 21:15:22
    사회
대형업소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부 정수기의 물이 먹는 물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관이 찜질방 등 대형 목욕업소 52곳에서 정수기 물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31%인 16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또, 일반 가정 100곳의 대여용 정수기 수질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3개가 관리 소홀로 인해 먹는 물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조사대상 가정 중 1곳은 기준치를 최고 110배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됐고, 2곳은 총대장균군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일반세균이나 대장균이 오염된 물을 어린이나 노약자가 마실 경우, 설사나 장염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수질 기준을 초과한 업체를 행정처분하는 한편,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여용 정수기를 지도, 감독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건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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