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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차량 불법 개조해 해외로 수출
입력 2013.05.24 (07:40) 수정 2013.05.24 (08:40) 뉴스광장(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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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LPG 차량을 휘발유 차량으로 불법 개조해 해외로 수출한 혐의로 수출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주행거리까지 조작해 고물 차량을 신차급으로 개조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중고차 수출업체.

정비소 곳곳에 차량에서 떼어낸 가스통이 널려 있습니다.

창고 안에는 엔진 부품과 휘발유 연료통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55살 박 모씨 등 수출업자들은 폐차된 LPG 차량을 한 대당 100만원 가량에 사들였습니다.

그런 다음 가스통을 떼어내고 휘발유통을 장착한 뒤 엔진 일부를 개조해 휘발유 승용차로 감쪽같이 둔갑시켰습니다.

이들이 사들인 차량의 평균 주행거리는 50만 킬로미터.

정비업자는 차량 한 대당 3만원을 받고 주행거리를 10분의 1수준으로 바꿨습니다.

이런식으로 개조된 차량만 600여대 한 대당 3백에서 500만원에 리비아 등 중동국가로 팔려나갔습니다.

<녹취> 중고차 수출업자(음성변조) : "그 쪽(중동)에는 LPG 충전소가 없고, 휘발유 가격이 워낙 싸니까. 그래서 휘발유 차량으로 개조해서 (수출하는) 상황이에요."

무허가 정비업소에서 마구잡이로 이뤄진 불법 개조는 인근 주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했습니다.

<인터뷰> 정명갑(인천해경 외사계장) : "가스통 처리도 허가받은 업체만이 할 수 있는데, 인근 고물상에서 무분별하게 처리했기 때문에..."

해경은 중고차 수출업자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 LPG 차량 불법 개조해 해외로 수출
    • 입력 2013-05-24 08:34:51
    • 수정2013-05-24 08:40:20
    뉴스광장(경인)
<앵커 멘트>

LPG 차량을 휘발유 차량으로 불법 개조해 해외로 수출한 혐의로 수출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주행거리까지 조작해 고물 차량을 신차급으로 개조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중고차 수출업체.

정비소 곳곳에 차량에서 떼어낸 가스통이 널려 있습니다.

창고 안에는 엔진 부품과 휘발유 연료통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55살 박 모씨 등 수출업자들은 폐차된 LPG 차량을 한 대당 100만원 가량에 사들였습니다.

그런 다음 가스통을 떼어내고 휘발유통을 장착한 뒤 엔진 일부를 개조해 휘발유 승용차로 감쪽같이 둔갑시켰습니다.

이들이 사들인 차량의 평균 주행거리는 50만 킬로미터.

정비업자는 차량 한 대당 3만원을 받고 주행거리를 10분의 1수준으로 바꿨습니다.

이런식으로 개조된 차량만 600여대 한 대당 3백에서 500만원에 리비아 등 중동국가로 팔려나갔습니다.

<녹취> 중고차 수출업자(음성변조) : "그 쪽(중동)에는 LPG 충전소가 없고, 휘발유 가격이 워낙 싸니까. 그래서 휘발유 차량으로 개조해서 (수출하는) 상황이에요."

무허가 정비업소에서 마구잡이로 이뤄진 불법 개조는 인근 주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했습니다.

<인터뷰> 정명갑(인천해경 외사계장) : "가스통 처리도 허가받은 업체만이 할 수 있는데, 인근 고물상에서 무분별하게 처리했기 때문에..."

해경은 중고차 수출업자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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