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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미래의 식량 자원 될 것”
입력 2013.05.24 (08:51) 수정 2013.05.24 (09:02)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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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렸을 때 논에서 메뚜기 잡아서 구워먹던 기억들 있으실 텐데요.

이런 곤충이 미래에 우리 인류의 요긴한 식량 자원이 될 것이라고 유엔이 내다봤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앞으로 곤충 세 종류가 식품으로 등록됩니다.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남아 시장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곤충 요리들입니다.

지구상의 곤충 가운데 식용 가능한 건 1900여 종.

전 세계적으로 20억 명이 곤충을 식품으로 먹고 있습니다.

유엔은 미래 인류의 식량과 건강 문제를 해결해 줄 대안으로 곤충을 지목했습니다.

순식간에 수억 마리로 불어나는 왕성한 번식력과 풍부한 영양 성분이 장점입니다.

<녹취> 뮐러(유엔식량농업기구 산림국장) : "인류의 비만 문제는 심각합니다. 곤충은 영양가가 매우 높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도와줍니다."

같은 양의 쇠고기와 애벌레의 영양가입니다.

단백질 함량은 거의 비슷하고, 철분은 애벌레가 쇠고기보다 10배나 더 많습니다.

쇠고기 1킬로그램을 만드는 데 곡물 9.3 킬로그램이 들고, 돼지는 그 절반이 필요하지만 귀뚜라미는 1.3킬로그램만 있으면 됩니다.

온실화 주범인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도 거의 배출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최영철(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장) : "생활사가 짧고 또 대량으로 생산이 가능할뿐 아니라 노동력도 절감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가치가 있는 곤충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메뚜기와 누에 번데기만이 식품으로 인정 받은 상황.

정부는 갈색거저리 유충과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장수풍뎅이 유충 등 세 종류를 식품으로 등록할 계획입니다.

현재 독성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거부감이 큰 만큼, 다양한 곤충 요리법 개발로 인식의 변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 “곤충, 미래의 식량 자원 될 것”
    • 입력 2013-05-24 08:56:13
    • 수정2013-05-24 09:02:15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어렸을 때 논에서 메뚜기 잡아서 구워먹던 기억들 있으실 텐데요.

이런 곤충이 미래에 우리 인류의 요긴한 식량 자원이 될 것이라고 유엔이 내다봤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앞으로 곤충 세 종류가 식품으로 등록됩니다.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남아 시장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곤충 요리들입니다.

지구상의 곤충 가운데 식용 가능한 건 1900여 종.

전 세계적으로 20억 명이 곤충을 식품으로 먹고 있습니다.

유엔은 미래 인류의 식량과 건강 문제를 해결해 줄 대안으로 곤충을 지목했습니다.

순식간에 수억 마리로 불어나는 왕성한 번식력과 풍부한 영양 성분이 장점입니다.

<녹취> 뮐러(유엔식량농업기구 산림국장) : "인류의 비만 문제는 심각합니다. 곤충은 영양가가 매우 높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도와줍니다."

같은 양의 쇠고기와 애벌레의 영양가입니다.

단백질 함량은 거의 비슷하고, 철분은 애벌레가 쇠고기보다 10배나 더 많습니다.

쇠고기 1킬로그램을 만드는 데 곡물 9.3 킬로그램이 들고, 돼지는 그 절반이 필요하지만 귀뚜라미는 1.3킬로그램만 있으면 됩니다.

온실화 주범인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도 거의 배출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최영철(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장) : "생활사가 짧고 또 대량으로 생산이 가능할뿐 아니라 노동력도 절감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가치가 있는 곤충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메뚜기와 누에 번데기만이 식품으로 인정 받은 상황.

정부는 갈색거저리 유충과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장수풍뎅이 유충 등 세 종류를 식품으로 등록할 계획입니다.

현재 독성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거부감이 큰 만큼, 다양한 곤충 요리법 개발로 인식의 변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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