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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태국과 ‘리턴매치’서도 웃을까
입력 2013.05.24 (11:07) 수정 2013.05.24 (13:17) 연합뉴스
세계 혼합단체 선수권대회에서 10년 만의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태국과의 '리턴매치'를 넘어 결승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25일 오후 1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푸트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13회 세계 혼합단체 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태국과 격돌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2승), 독일과의 8강전까지 3연승을 달리며 결승진출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태국과는 지난 21일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맞붙었는데, 한국이 5-0으로 완승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미 한 번 꺾었던 상대와 다시 만나는 만큼 이번에도 승리를 놓칠 수는 없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득춘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24일 "우선은 복식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면서 "단식에서도 믿을 수 있는 카드인 성지현, 상승세를 타는 이동근이 잘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복식에서는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 출전이 유력한 고성현(김천시청)의 활약이 관건이다.

고성현은 이용대(삼성전기)와 호흡을 맞추는 남자복식에서는 세계랭킹 2위 다운 압도적인 경기로 완승을 맛봤으나, 김하나(삼성전기)와 파트너를 이룬 혼합복식에서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 감독은 "고성현이 독일과의 8강전 혼합복식에서 서브 실수 등에 대해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했다"면서 "전술적으로도 실수가 있었는데, 혼합복식에 고성현-김하나를 내보낸다면 고성현에게 공격적인 역할을 더 많이 맡기겠다"고 설명했다.

여자단식에서는 한국과의 조별리그에 나서지 않았던 세계랭킹 5위 라차녹 인타논이 일본과의 8강전에 출전했다. 6위인 성지현(한국체대)과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

남자단식에서는 세계랭킹 8위인 폰사나 분삭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다쳐 이동근(요넥스)과 타농삭 사엔솜분숙의 맞대결이 다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동근이 조별리그 경기에서 사엔솜분숙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뒀던 점은 희망적이다.

이 감독은 "조별리그에서는 우리가 이겼지만, 이번에는 상대의 단식 전력이 더 강해졌다"면서 "남은 시간 비디오 분석과 훈련을 통해 철저히 대결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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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5-24 11:07:09
    • 수정2013-05-24 13:17:37
    연합뉴스
세계 혼합단체 선수권대회에서 10년 만의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태국과의 '리턴매치'를 넘어 결승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25일 오후 1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푸트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13회 세계 혼합단체 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태국과 격돌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2승), 독일과의 8강전까지 3연승을 달리며 결승진출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태국과는 지난 21일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맞붙었는데, 한국이 5-0으로 완승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미 한 번 꺾었던 상대와 다시 만나는 만큼 이번에도 승리를 놓칠 수는 없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득춘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24일 "우선은 복식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면서 "단식에서도 믿을 수 있는 카드인 성지현, 상승세를 타는 이동근이 잘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복식에서는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 출전이 유력한 고성현(김천시청)의 활약이 관건이다.

고성현은 이용대(삼성전기)와 호흡을 맞추는 남자복식에서는 세계랭킹 2위 다운 압도적인 경기로 완승을 맛봤으나, 김하나(삼성전기)와 파트너를 이룬 혼합복식에서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 감독은 "고성현이 독일과의 8강전 혼합복식에서 서브 실수 등에 대해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했다"면서 "전술적으로도 실수가 있었는데, 혼합복식에 고성현-김하나를 내보낸다면 고성현에게 공격적인 역할을 더 많이 맡기겠다"고 설명했다.

여자단식에서는 한국과의 조별리그에 나서지 않았던 세계랭킹 5위 라차녹 인타논이 일본과의 8강전에 출전했다. 6위인 성지현(한국체대)과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

남자단식에서는 세계랭킹 8위인 폰사나 분삭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다쳐 이동근(요넥스)과 타농삭 사엔솜분숙의 맞대결이 다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동근이 조별리그 경기에서 사엔솜분숙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뒀던 점은 희망적이다.

이 감독은 "조별리그에서는 우리가 이겼지만, 이번에는 상대의 단식 전력이 더 강해졌다"면서 "남은 시간 비디오 분석과 훈련을 통해 철저히 대결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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