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FIU 통해 ‘CJ 해외비자금’ 국제 공조 추적

입력 2013.05.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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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금융정보분석원, FIU 등 국내외 관련기관의 협조를 받아 CJ그룹의 해외계좌 거래 내역에 관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를 통해 CJ그룹이 해외 비자금을 운용한 홍콩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의 비자금 운용 실태를 면밀히 들여다 볼 계획입니다.

검찰은 CJ그룹이 홍콩 등 해외에 특수목적법인 등을 설립해 본사와 계열사와 정상적인 거래를 하는 것처럼 위장하는 수법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해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J그룹은 해외에서 조성한 비자금을 국내로 유입해 사용하고 이를 다시 국외로 유출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회장 측근인 비서실 소속 부사장과 재무팀 임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소환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 회계장부 분석을 통해 이재현 회장의 해외 비자금 규모와 탈세 내역, 국내 차명재산의 규모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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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FIU 통해 ‘CJ 해외비자금’ 국제 공조 추적
    • 입력 2013-05-24 14:42:54
    사회
CJ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금융정보분석원, FIU 등 국내외 관련기관의 협조를 받아 CJ그룹의 해외계좌 거래 내역에 관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를 통해 CJ그룹이 해외 비자금을 운용한 홍콩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의 비자금 운용 실태를 면밀히 들여다 볼 계획입니다. 검찰은 CJ그룹이 홍콩 등 해외에 특수목적법인 등을 설립해 본사와 계열사와 정상적인 거래를 하는 것처럼 위장하는 수법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해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J그룹은 해외에서 조성한 비자금을 국내로 유입해 사용하고 이를 다시 국외로 유출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회장 측근인 비서실 소속 부사장과 재무팀 임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소환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 회계장부 분석을 통해 이재현 회장의 해외 비자금 규모와 탈세 내역, 국내 차명재산의 규모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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