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갈등 국회 중재안 무산…29일 회의 재개

입력 2013.05.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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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건설 갈등과 관련한 국회의 중재안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위원회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복구가 가능한 구간에서 우선 공사를 재개하는 내용이 담긴 중재안을 채택할 계획이었지만 정부 측과 주민들 간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오는 29일 소위원회를 다시 열어 최종적인 결론을 도출하기로 했다고 소위 위원장인 민주당 조경태 의원이 전했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오늘 오전 회의에서 주민들이 그동안 주장해 왔던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에 대해선 정부 측과 주민들 모두 동의했지만 협의체 활동 기간 동안 공사를 중단해야 된다는 주민들의 입장과 기초 공사는 계속 진행해야 된다는 정부 측의 입장이 맞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의원은 그러나 그동안 주민들이 주장해 왔던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 추천 3명, 밀양 반대위 주민 추천 3명, 국회에서 3명 등 모두 9명으로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한다는데는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부 측과 주민들 모두 전문가 협의체가 내린 결론을 존중한다는데 합의한 것이 오늘 회의의 상당히 중요한 성과라고 조 의원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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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송전탑 갈등 국회 중재안 무산…29일 회의 재개
    • 입력 2013-05-24 15:55:31
    정치
밀양 송전탑 건설 갈등과 관련한 국회의 중재안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위원회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복구가 가능한 구간에서 우선 공사를 재개하는 내용이 담긴 중재안을 채택할 계획이었지만 정부 측과 주민들 간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오는 29일 소위원회를 다시 열어 최종적인 결론을 도출하기로 했다고 소위 위원장인 민주당 조경태 의원이 전했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오늘 오전 회의에서 주민들이 그동안 주장해 왔던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에 대해선 정부 측과 주민들 모두 동의했지만 협의체 활동 기간 동안 공사를 중단해야 된다는 주민들의 입장과 기초 공사는 계속 진행해야 된다는 정부 측의 입장이 맞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의원은 그러나 그동안 주민들이 주장해 왔던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 추천 3명, 밀양 반대위 주민 추천 3명, 국회에서 3명 등 모두 9명으로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한다는데는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부 측과 주민들 모두 전문가 협의체가 내린 결론을 존중한다는데 합의한 것이 오늘 회의의 상당히 중요한 성과라고 조 의원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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