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독주! UEFA 남녀 챔스 첫 동반 제패

입력 2013.05.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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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유럽축구 남녀 챔피언스리그를 한 시즌에 동반 제패하는 최초의 국가가 됐다.

볼프스부르크(독일)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옹(프랑스)을 1-0으로 꺾었다.

앞서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는 남자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전에 올라 독일 분데스리가의 독주시대를 열었다.

지금까지 한 시즌에 남녀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제패한 나라는 없었다.

볼프스부르크는 무려 120차례 정식 경기에서 한 차례도 패배한 적이 없는 리옹을 꺾어 화제를 뿌렸다.

리옹은 지난 네 차례 챔피언스리그 본선 36경기에서 단 한 차례만 패배한 절대 강호로 여겨졌다.

그 한 차례 패배도 2009-2010시즌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진 것이었다.

프랑스 여자 리그에서는 7시즌 연속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리옹은 2010-2011시즌, 2011-2012시즌에 정상에 올라 대회 3연패를 눈앞에 뒀다가 뜻밖의 일격을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는 후반에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마르티나 뮐러가 결승골로 연결해 승리했다.

유럽 여자축구 클럽대항전은 2001-2002시즌부터 UEFA컵이라는 이름으로 해마다 열리다가 2009-2010시즌에 대회 명칭을 여자 챔피언스리그로 바꿨다. 올 시즌에는 예선까지 포함해 46개 클럽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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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독주! UEFA 남녀 챔스 첫 동반 제패
    • 입력 2013-05-24 17:09:19
    연합뉴스
독일이 유럽축구 남녀 챔피언스리그를 한 시즌에 동반 제패하는 최초의 국가가 됐다. 볼프스부르크(독일)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옹(프랑스)을 1-0으로 꺾었다. 앞서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는 남자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전에 올라 독일 분데스리가의 독주시대를 열었다. 지금까지 한 시즌에 남녀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제패한 나라는 없었다. 볼프스부르크는 무려 120차례 정식 경기에서 한 차례도 패배한 적이 없는 리옹을 꺾어 화제를 뿌렸다. 리옹은 지난 네 차례 챔피언스리그 본선 36경기에서 단 한 차례만 패배한 절대 강호로 여겨졌다. 그 한 차례 패배도 2009-2010시즌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진 것이었다. 프랑스 여자 리그에서는 7시즌 연속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리옹은 2010-2011시즌, 2011-2012시즌에 정상에 올라 대회 3연패를 눈앞에 뒀다가 뜻밖의 일격을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는 후반에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마르티나 뮐러가 결승골로 연결해 승리했다. 유럽 여자축구 클럽대항전은 2001-2002시즌부터 UEFA컵이라는 이름으로 해마다 열리다가 2009-2010시즌에 대회 명칭을 여자 챔피언스리그로 바꿨다. 올 시즌에는 예선까지 포함해 46개 클럽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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