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대 오피스텔 분양권 노려 살인 청부
입력 2013.05.24 (19:05)
수정 2013.05.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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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백억 원대의 오피스텔 분양권을 차지하기 위해 대주주를 청부 살해하려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하려다 실패하자, 무차별 폭행까지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귀가하는 51살 박모 씨 뒤를 남성 2명이 뒤따릅니다.
아파트 계단까지 쫓아간 이들은, 집 앞에서 둔기로 박씨를 마구 때립니다.
박씨는 분양가 340억 원대의 오피스텔 지분 60%가량을 가지고 있는 대주주, 이 오피스텔 시행사 대표 이사인 48살 김모 씨 등이 대주주를 살해하고 분양권을 차지하기 위해 청부업자를 고용해 벌인 사건입니다.
<인터뷰> 남형옥(부산진경찰서 강력3팀장) : "대주주가 위해를 당하게 된다면 대표 이사가 분양권 등 전권을 휘두를 수 있어 이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1억여 원을 받기로 한 청부업자들은 둔기 폭행을 휘두르기 전, 2차례에 걸쳐 차량으로 대주주 박씨를 살해하려다 실패했습니다.
청부업자들은 이곳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에도 우연한 사고로 위장하기 위해 경찰과 소방서에 직접 신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살인미수 피의자 : "제가 사람을 친 것 같아서…(사람 많이 다쳤습니까?) 아, 지금 누워 계십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대주주 박씨를 "다치게 할 의도밖에 없었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시행사 대표 등 4명을 구속하고 공범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수백억 원대의 오피스텔 분양권을 차지하기 위해 대주주를 청부 살해하려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하려다 실패하자, 무차별 폭행까지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귀가하는 51살 박모 씨 뒤를 남성 2명이 뒤따릅니다.
아파트 계단까지 쫓아간 이들은, 집 앞에서 둔기로 박씨를 마구 때립니다.
박씨는 분양가 340억 원대의 오피스텔 지분 60%가량을 가지고 있는 대주주, 이 오피스텔 시행사 대표 이사인 48살 김모 씨 등이 대주주를 살해하고 분양권을 차지하기 위해 청부업자를 고용해 벌인 사건입니다.
<인터뷰> 남형옥(부산진경찰서 강력3팀장) : "대주주가 위해를 당하게 된다면 대표 이사가 분양권 등 전권을 휘두를 수 있어 이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1억여 원을 받기로 한 청부업자들은 둔기 폭행을 휘두르기 전, 2차례에 걸쳐 차량으로 대주주 박씨를 살해하려다 실패했습니다.
청부업자들은 이곳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에도 우연한 사고로 위장하기 위해 경찰과 소방서에 직접 신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살인미수 피의자 : "제가 사람을 친 것 같아서…(사람 많이 다쳤습니까?) 아, 지금 누워 계십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대주주 박씨를 "다치게 할 의도밖에 없었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시행사 대표 등 4명을 구속하고 공범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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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백억대 오피스텔 분양권 노려 살인 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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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24 19:09:12
- 수정2013-05-24 19:50:26
<앵커 멘트>
수백억 원대의 오피스텔 분양권을 차지하기 위해 대주주를 청부 살해하려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하려다 실패하자, 무차별 폭행까지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귀가하는 51살 박모 씨 뒤를 남성 2명이 뒤따릅니다.
아파트 계단까지 쫓아간 이들은, 집 앞에서 둔기로 박씨를 마구 때립니다.
박씨는 분양가 340억 원대의 오피스텔 지분 60%가량을 가지고 있는 대주주, 이 오피스텔 시행사 대표 이사인 48살 김모 씨 등이 대주주를 살해하고 분양권을 차지하기 위해 청부업자를 고용해 벌인 사건입니다.
<인터뷰> 남형옥(부산진경찰서 강력3팀장) : "대주주가 위해를 당하게 된다면 대표 이사가 분양권 등 전권을 휘두를 수 있어 이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1억여 원을 받기로 한 청부업자들은 둔기 폭행을 휘두르기 전, 2차례에 걸쳐 차량으로 대주주 박씨를 살해하려다 실패했습니다.
청부업자들은 이곳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에도 우연한 사고로 위장하기 위해 경찰과 소방서에 직접 신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살인미수 피의자 : "제가 사람을 친 것 같아서…(사람 많이 다쳤습니까?) 아, 지금 누워 계십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대주주 박씨를 "다치게 할 의도밖에 없었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시행사 대표 등 4명을 구속하고 공범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수백억 원대의 오피스텔 분양권을 차지하기 위해 대주주를 청부 살해하려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하려다 실패하자, 무차별 폭행까지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귀가하는 51살 박모 씨 뒤를 남성 2명이 뒤따릅니다.
아파트 계단까지 쫓아간 이들은, 집 앞에서 둔기로 박씨를 마구 때립니다.
박씨는 분양가 340억 원대의 오피스텔 지분 60%가량을 가지고 있는 대주주, 이 오피스텔 시행사 대표 이사인 48살 김모 씨 등이 대주주를 살해하고 분양권을 차지하기 위해 청부업자를 고용해 벌인 사건입니다.
<인터뷰> 남형옥(부산진경찰서 강력3팀장) : "대주주가 위해를 당하게 된다면 대표 이사가 분양권 등 전권을 휘두를 수 있어 이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1억여 원을 받기로 한 청부업자들은 둔기 폭행을 휘두르기 전, 2차례에 걸쳐 차량으로 대주주 박씨를 살해하려다 실패했습니다.
청부업자들은 이곳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에도 우연한 사고로 위장하기 위해 경찰과 소방서에 직접 신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살인미수 피의자 : "제가 사람을 친 것 같아서…(사람 많이 다쳤습니까?) 아, 지금 누워 계십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대주주 박씨를 "다치게 할 의도밖에 없었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시행사 대표 등 4명을 구속하고 공범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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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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