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드는 수원화성국제연극제

입력 2013.05.24 (21:41) 수정 2013.05.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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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로 17회를 맞는 수원화성국제연극제가 개막했습니다.

국내외 17개 작품이 선보이는데 이번 연극제에서는 특히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이 함께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밝은 표정으로 무대를 누비며 노래를 부르는 차 미정씨.

국제연극제를 앞두고 막바지 리허설에 혼신의 힘을 다합니다.

주인공이 된 건 중학교 학예회 이후 20여 년 만.

30대 1의 오디션 경쟁률도 뚫어야 했습니다.

본업인 아로마 테라피와 뮤지컬 연습을 병행하느라 몸은 힘들지만 숨겼던 재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에선 활기에 넘칩니다.

<인터뷰> 차미정(시민 배우) : "프로무용 하시는 분들 장면에 제가 들어가는 거라 극 전체를 망치면 어떡하나 염려도 되는데 그냥 연습한 대로 하고 있어요"

미정 씨처럼 이번 연극제에 참여하는 일반 시민은 45명.

아마추어 시민극단을 포함하면 백여 명이 넘습니다.

<인터뷰> 김철리(예술감독) : "연극의 새로운 흐름이 시민들이 같이 참여해서 공연하는 쪽으로. 그래야지 서로 연극을 나누기도 하고 삶을 같이 나눌 수 있는 그런 쪽으로 진화가 되고 있습니다."

수원 화성 국제 연극제에는 이 밖에 국내외 17개 프로팀도 참여합니다.

디지털기술을 이용해 빛과 인간의 움직임을 화려하게 융합한 신체극.

영상 기술로 공간을 뒤집은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에딘버러 페스티벌 수상작 등은 주목할 만한 작품입니다.

수원화성연극제는 오는 28일까지 수원 화성행궁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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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이 만드는 수원화성국제연극제
    • 입력 2013-05-24 21:52:48
    • 수정2013-05-24 22:01:20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올해로 17회를 맞는 수원화성국제연극제가 개막했습니다.

국내외 17개 작품이 선보이는데 이번 연극제에서는 특히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이 함께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밝은 표정으로 무대를 누비며 노래를 부르는 차 미정씨.

국제연극제를 앞두고 막바지 리허설에 혼신의 힘을 다합니다.

주인공이 된 건 중학교 학예회 이후 20여 년 만.

30대 1의 오디션 경쟁률도 뚫어야 했습니다.

본업인 아로마 테라피와 뮤지컬 연습을 병행하느라 몸은 힘들지만 숨겼던 재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에선 활기에 넘칩니다.

<인터뷰> 차미정(시민 배우) : "프로무용 하시는 분들 장면에 제가 들어가는 거라 극 전체를 망치면 어떡하나 염려도 되는데 그냥 연습한 대로 하고 있어요"

미정 씨처럼 이번 연극제에 참여하는 일반 시민은 45명.

아마추어 시민극단을 포함하면 백여 명이 넘습니다.

<인터뷰> 김철리(예술감독) : "연극의 새로운 흐름이 시민들이 같이 참여해서 공연하는 쪽으로. 그래야지 서로 연극을 나누기도 하고 삶을 같이 나눌 수 있는 그런 쪽으로 진화가 되고 있습니다."

수원 화성 국제 연극제에는 이 밖에 국내외 17개 프로팀도 참여합니다.

디지털기술을 이용해 빛과 인간의 움직임을 화려하게 융합한 신체극.

영상 기술로 공간을 뒤집은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에딘버러 페스티벌 수상작 등은 주목할 만한 작품입니다.

수원화성연극제는 오는 28일까지 수원 화성행궁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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