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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에인절스 강타선 제물 ‘6승 도전’
입력 2013.05.26 (10:42) 수정 2013.05.26 (13:04)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6)이 29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을 상대로 시즌 6승에 도전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인 다저스는 28일부터 나흘간 지역 라이벌인 에인절스와 인터리그를 치른다.

28∼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2연전을 벌이고 30∼31일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맞붙는 '프리웨이 시리즈'다.

류현진은 우완 잭 그레인키에 이어 홈에서 열리는 두 번째 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른다.

다저스보다 사정이 낫지만 에인절스 역시 거액을 투자하고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무르는 처지라 양팀 다 벼랑에서 탈출하고자 전력을 다해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인절스는 빅리그 최강으로 평가받는 핵타선이 살아나면서 25일까지 최근 7연승을 달리고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3일 밀워키와의 방문경기에서 5승째를 거둔 류현진은 홈에서 강한 이점을 살려 3연승을 거두고 5월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5승 2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홈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4월에 3승(1패)을 거둔 류현진이 5월에도 3승(1패)을 올린다면 메이저리그 첫해 두자릿수 달성 목표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류현진은 1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래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류현진과 어깨 대결을 벌일 이는 올해 1승 7패, 평균자책점 6.19로 부진한 우완 조 블랜턴이다.

류현진만 등판하면 기를 펴는 타선이 블랜턴을 조기에 무너뜨린다면 류현진의 6승 달성도 한결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시속 150㎞에 육박하는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4가지 구종을 자유자재로 던지는 류현진은 탈삼진 능력뿐만 아니라 땅볼 유도 능력도 키우며 루키답지 않게 변화무쌍한 투구를 선사하고 있다.

에인절스 강타선을 상대로도 영리한 투구를 이어갈지 관전 포인트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에인절스와의 두 경기에 등판해 6이닝 2실점했다.

시범경기 첫 선발로 나선 3월 2일 경기에서 류현진은 에인절스의 좌타 슬러거 조시 해밀턴에게 밋밋한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그는 정규리그 개막을 코앞에 둔 3월 29일 에인절스와의 두 번째 등판에서 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퍼펙트로 역투하고 빚을 갚았다.

현재 에인절스 타선에서 가장 경계할 선수는 마이크 트라우트, 마크 트럼보 두 우타자다.

트럼보가 홈런 11개, 34타점, 트라우트가 홈런 10개, 36타점을 올리며 에인절스의 상승세를 쌍끌이하고 있다.

해밀턴과 앨버트 푸홀스 두 거포는 2할대 초중반 타율로 아직 제 궤도에 올라오지 못했으나 홈런 7개, 8개를 쏘아 올리고 이름값은 하는 편이다.

스트라이크 존 내외곽을 관통하는 직구 제구가 완벽하게 이뤄진다면 에인절스 타선도 쉽게 류현진을 공략할 수 없다.

그러나 류현진이 18일 애틀랜타와의 경기 때처럼 상대방의 장타를 의식해 지나치게 피해가다가 볼넷을 남발하면 스스로 위기를 부를 수 있다.

시범경기에서 류현진의 레퍼토리를 경험한 에인절스 타선도 만반의 준비로 무장할 태세여서 '창'과 '방패'의 대결이 보는 재미를 배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 류현진, 에인절스 강타선 제물 ‘6승 도전’
    • 입력 2013-05-26 10:42:15
    • 수정2013-05-26 13:04:54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6)이 29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을 상대로 시즌 6승에 도전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인 다저스는 28일부터 나흘간 지역 라이벌인 에인절스와 인터리그를 치른다.

28∼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2연전을 벌이고 30∼31일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맞붙는 '프리웨이 시리즈'다.

류현진은 우완 잭 그레인키에 이어 홈에서 열리는 두 번째 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른다.

다저스보다 사정이 낫지만 에인절스 역시 거액을 투자하고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무르는 처지라 양팀 다 벼랑에서 탈출하고자 전력을 다해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인절스는 빅리그 최강으로 평가받는 핵타선이 살아나면서 25일까지 최근 7연승을 달리고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3일 밀워키와의 방문경기에서 5승째를 거둔 류현진은 홈에서 강한 이점을 살려 3연승을 거두고 5월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5승 2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홈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4월에 3승(1패)을 거둔 류현진이 5월에도 3승(1패)을 올린다면 메이저리그 첫해 두자릿수 달성 목표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류현진은 1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래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류현진과 어깨 대결을 벌일 이는 올해 1승 7패, 평균자책점 6.19로 부진한 우완 조 블랜턴이다.

류현진만 등판하면 기를 펴는 타선이 블랜턴을 조기에 무너뜨린다면 류현진의 6승 달성도 한결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시속 150㎞에 육박하는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4가지 구종을 자유자재로 던지는 류현진은 탈삼진 능력뿐만 아니라 땅볼 유도 능력도 키우며 루키답지 않게 변화무쌍한 투구를 선사하고 있다.

에인절스 강타선을 상대로도 영리한 투구를 이어갈지 관전 포인트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에인절스와의 두 경기에 등판해 6이닝 2실점했다.

시범경기 첫 선발로 나선 3월 2일 경기에서 류현진은 에인절스의 좌타 슬러거 조시 해밀턴에게 밋밋한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그는 정규리그 개막을 코앞에 둔 3월 29일 에인절스와의 두 번째 등판에서 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퍼펙트로 역투하고 빚을 갚았다.

현재 에인절스 타선에서 가장 경계할 선수는 마이크 트라우트, 마크 트럼보 두 우타자다.

트럼보가 홈런 11개, 34타점, 트라우트가 홈런 10개, 36타점을 올리며 에인절스의 상승세를 쌍끌이하고 있다.

해밀턴과 앨버트 푸홀스 두 거포는 2할대 초중반 타율로 아직 제 궤도에 올라오지 못했으나 홈런 7개, 8개를 쏘아 올리고 이름값은 하는 편이다.

스트라이크 존 내외곽을 관통하는 직구 제구가 완벽하게 이뤄진다면 에인절스 타선도 쉽게 류현진을 공략할 수 없다.

그러나 류현진이 18일 애틀랜타와의 경기 때처럼 상대방의 장타를 의식해 지나치게 피해가다가 볼넷을 남발하면 스스로 위기를 부를 수 있다.

시범경기에서 류현진의 레퍼토리를 경험한 에인절스 타선도 만반의 준비로 무장할 태세여서 '창'과 '방패'의 대결이 보는 재미를 배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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