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CJ 주가 조작 가능성 조사 착수

입력 2013.05.26 (15:12) 수정 2013.05.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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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CJ 그룹의 외국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시세조종과 미공개정보 이용 등의 불공정거래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CJ 그룹 이재현 회장 등이 외국에 개설된 차명 계좌 비자금을 동원해 국내 계열사들의 주식을 사들여 막대한 시세 차익을 남겼는지에 대한 자료 분석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외 비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시세차익을 거뒀다면 기업의 기술개발과 계약 등에 관한 호재성 미공개 정보를 미리 알고 주식을 사놓은 뒤 시세차익을 노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사를 해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이 회장 등이 외국에 조성된 국외 비자금으로 국내 주식을 샀으면 외국인 투자자로 위장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CJ 그룹 계열사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 자금 흐름과 관련 기업들에 대한 공시 정보를 면밀히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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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CJ 주가 조작 가능성 조사 착수
    • 입력 2013-05-26 15:12:02
    • 수정2013-05-26 22:41:39
    경제
금융감독원이 CJ 그룹의 외국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시세조종과 미공개정보 이용 등의 불공정거래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CJ 그룹 이재현 회장 등이 외국에 개설된 차명 계좌 비자금을 동원해 국내 계열사들의 주식을 사들여 막대한 시세 차익을 남겼는지에 대한 자료 분석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외 비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시세차익을 거뒀다면 기업의 기술개발과 계약 등에 관한 호재성 미공개 정보를 미리 알고 주식을 사놓은 뒤 시세차익을 노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사를 해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이 회장 등이 외국에 조성된 국외 비자금으로 국내 주식을 샀으면 외국인 투자자로 위장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CJ 그룹 계열사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 자금 흐름과 관련 기업들에 대한 공시 정보를 면밀히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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