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0'의 말 '차밍걸(암·8세)'이 한국경마 사상 최다 연패 기록을 갈아치웠다.
차밍걸은 26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제6경주에서 유미라 기수를 태우고 역주했지만 11마리의 말 중 9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차밍걸은 96차례 경주에서 한번도 우승하지 못해 한국 경마 연패 기록을 새로 썼다. 2008년 데뷔한 차밍걸은 지금까지 3위(8차례)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전 연패 기록은 1995년 데뷔해 2000년까지 95연패를 한 '당나루'였다.
1등만이 살아남는 경주의 세계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말들은 많다.
하지만 우승하지 못한 채 96차례나 경주에 출전했다는 점은 경마계에서 높이 평가받는다.
경주마들은 한 번 출전해서 전력질주를 할 때 10㎏의 체중이 빠진다.
경주마들의 체력 회복기간을 감안할 때 1년에 10∼12번 출전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우리나라에서 차밍걸의 경주 출전 횟수는 엄청난 것이다.
차밍걸의 나이는 사람으로 치면 40대 후반이다.
마주인 변영남(71)씨는 경주로에 들어서면 죽기 살기로 달리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차밍걸을 포기하지 않았다.
변씨는 "96전96패는 무려 96경주를 완주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전혀 부끄럽지 않다"며 "100번째 경주에 출전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차밍걸은 26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제6경주에서 유미라 기수를 태우고 역주했지만 11마리의 말 중 9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차밍걸은 96차례 경주에서 한번도 우승하지 못해 한국 경마 연패 기록을 새로 썼다. 2008년 데뷔한 차밍걸은 지금까지 3위(8차례)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전 연패 기록은 1995년 데뷔해 2000년까지 95연패를 한 '당나루'였다.
1등만이 살아남는 경주의 세계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말들은 많다.
하지만 우승하지 못한 채 96차례나 경주에 출전했다는 점은 경마계에서 높이 평가받는다.
경주마들은 한 번 출전해서 전력질주를 할 때 10㎏의 체중이 빠진다.
경주마들의 체력 회복기간을 감안할 때 1년에 10∼12번 출전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우리나라에서 차밍걸의 경주 출전 횟수는 엄청난 것이다.
차밍걸의 나이는 사람으로 치면 40대 후반이다.
마주인 변영남(71)씨는 경주로에 들어서면 죽기 살기로 달리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차밍걸을 포기하지 않았다.
변씨는 "96전96패는 무려 96경주를 완주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전혀 부끄럽지 않다"며 "100번째 경주에 출전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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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밍걸’ 96전 96패…한국경마 최다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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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26 16:54:16
'승률 0'의 말 '차밍걸(암·8세)'이 한국경마 사상 최다 연패 기록을 갈아치웠다.
차밍걸은 26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제6경주에서 유미라 기수를 태우고 역주했지만 11마리의 말 중 9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차밍걸은 96차례 경주에서 한번도 우승하지 못해 한국 경마 연패 기록을 새로 썼다. 2008년 데뷔한 차밍걸은 지금까지 3위(8차례)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전 연패 기록은 1995년 데뷔해 2000년까지 95연패를 한 '당나루'였다.
1등만이 살아남는 경주의 세계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말들은 많다.
하지만 우승하지 못한 채 96차례나 경주에 출전했다는 점은 경마계에서 높이 평가받는다.
경주마들은 한 번 출전해서 전력질주를 할 때 10㎏의 체중이 빠진다.
경주마들의 체력 회복기간을 감안할 때 1년에 10∼12번 출전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우리나라에서 차밍걸의 경주 출전 횟수는 엄청난 것이다.
차밍걸의 나이는 사람으로 치면 40대 후반이다.
마주인 변영남(71)씨는 경주로에 들어서면 죽기 살기로 달리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차밍걸을 포기하지 않았다.
변씨는 "96전96패는 무려 96경주를 완주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전혀 부끄럽지 않다"며 "100번째 경주에 출전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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