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페인 청년 실업자 5천 명 수용

입력 2013.05.27 (12:46) 수정 2013.05.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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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인난을 겪고 있는 독일이 스페인 청년 실업자 5000명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간호사였던 미레이아 씨는 독일어 학원을 다니기 위해 하루에 세 시간씩 버스를 탑니다.

하지만 힘들기는커녕 즐겁다고 말합니다.

22살에 다시 공부를 시작했지만 이제 곧 지긋지긋한 실직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독일에서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스페인의 25살 이하 청년 실업률은 6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습니다.

반대로 독일은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비어있는 직업훈련 일자리만 3만 3천 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독일 정부는 스페인 청년 실업자 5천 명을 받아들이기로 스페인 정부와 합의했습니다.

두 나라는 이 결정이 상생의 길이 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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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스페인 청년 실업자 5천 명 수용
    • 입력 2013-05-27 12:48:16
    • 수정2013-05-27 13:13:21
    뉴스 12
<앵커 멘트>

구인난을 겪고 있는 독일이 스페인 청년 실업자 5000명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간호사였던 미레이아 씨는 독일어 학원을 다니기 위해 하루에 세 시간씩 버스를 탑니다.

하지만 힘들기는커녕 즐겁다고 말합니다.

22살에 다시 공부를 시작했지만 이제 곧 지긋지긋한 실직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독일에서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스페인의 25살 이하 청년 실업률은 6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습니다.

반대로 독일은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비어있는 직업훈련 일자리만 3만 3천 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독일 정부는 스페인 청년 실업자 5천 명을 받아들이기로 스페인 정부와 합의했습니다.

두 나라는 이 결정이 상생의 길이 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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