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CJ 이재현 회장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13.05.3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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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자금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 2부는 어제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이 회장의 자택과 차량 등을 5시간여 동안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곳에서 이 회장에게 보고된 각종 문서와 컴퓨터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1일 CJ그룹 본사 등을 압수수색할 당시에 이 회장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함께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었습니다.

검찰은 이후 계속된 수사에서 비자금 의혹에 이 회장이 관련된 정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해 영장에 추가했으며, 법원은 이런 점을 감안해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은 또 신한은행 본점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신한은행 도쿄지점이 지난 2007년 '팬 재팬'이라는 회사에 2백40억 원을 대출해줬는데, 아무 관계도 없는 CJ 일본법인이 담보를 제공한 점에 의혹이 있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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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CJ 이재현 회장 자택 압수수색
    • 입력 2013-05-30 06:12:10
    사회
'CJ 비자금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 2부는 어제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이 회장의 자택과 차량 등을 5시간여 동안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곳에서 이 회장에게 보고된 각종 문서와 컴퓨터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1일 CJ그룹 본사 등을 압수수색할 당시에 이 회장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함께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었습니다. 검찰은 이후 계속된 수사에서 비자금 의혹에 이 회장이 관련된 정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해 영장에 추가했으며, 법원은 이런 점을 감안해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은 또 신한은행 본점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신한은행 도쿄지점이 지난 2007년 '팬 재팬'이라는 회사에 2백40억 원을 대출해줬는데, 아무 관계도 없는 CJ 일본법인이 담보를 제공한 점에 의혹이 있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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