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에 막말 ‘고교생 패륜 영상’ 또 있다…추가 유포

입력 2013.05.30 (07:20) 수정 2013.05.3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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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등학생이 할머니에게 막말을 하는 '고교생 패륜 동영상'이 추가로 유포됐습니다.

학교는 해당 학생들에게 사실상 퇴학에 해당하는 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가 공개된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은 기존 동영상을 촬영했던 학생입니다.

이 학생 역시 다른 할머니에게 손을 뻗으며 막말을 해댑니다.

<녹취> "꿇어! 이게 너와 나의 눈높이다!"

막말로 모자랐던지 마지막엔 할머니에게 손가락 욕까지 했습니다. `

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잠을 자는 할머니를 깨우기 위해 인기 웹툰의 한 장면을 흉내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웹툰)흉내를 냈다는 거에요. 할머니를 웃기려고. 그런 내용입니다."

하지만 파문이 확산되자 학교는 징계위원회를 소집하고 해당 학생들에게 사실상 퇴학에 해당하는 전학 권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 홈페이지에 학교장 명의로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고 앞으로 인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00고등학교(관계자) : "고개를 못들겠습니다. 좁은 순천 사회에서 정원박람회 잘 나가고 있는데 우리가 찬물을 끼얹은 것 같고."

경찰은 해당 학생들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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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머니에 막말 ‘고교생 패륜 영상’ 또 있다…추가 유포
    • 입력 2013-05-30 07:44:08
    • 수정2013-05-30 08: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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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등학생이 할머니에게 막말을 하는 '고교생 패륜 동영상'이 추가로 유포됐습니다.

학교는 해당 학생들에게 사실상 퇴학에 해당하는 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가 공개된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은 기존 동영상을 촬영했던 학생입니다.

이 학생 역시 다른 할머니에게 손을 뻗으며 막말을 해댑니다.

<녹취> "꿇어! 이게 너와 나의 눈높이다!"

막말로 모자랐던지 마지막엔 할머니에게 손가락 욕까지 했습니다. `

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잠을 자는 할머니를 깨우기 위해 인기 웹툰의 한 장면을 흉내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웹툰)흉내를 냈다는 거에요. 할머니를 웃기려고. 그런 내용입니다."

하지만 파문이 확산되자 학교는 징계위원회를 소집하고 해당 학생들에게 사실상 퇴학에 해당하는 전학 권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 홈페이지에 학교장 명의로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고 앞으로 인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00고등학교(관계자) : "고개를 못들겠습니다. 좁은 순천 사회에서 정원박람회 잘 나가고 있는데 우리가 찬물을 끼얹은 것 같고."

경찰은 해당 학생들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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