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中 경찰…툭하면 민원인 폭행
입력 2013.05.30 (07:26)
수정 2013.05.3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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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찰이 관공서의 민원인을 마구 폭행하고, 어린 여학생에게 수갑을 채운 뒤 거리행진까지 시켰습니다.
중국에서 있은 일인데,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가 높다고 합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후베이성의 한 관공서.
푸른 제복을 입은 경찰관이 갑자기 여성 민원인의 머리채를 힘껏 잡아당깁니다.
관공서에서 소란을 피웠다는 이유에섭니다.
말리던 사람들까지 뒤엉켜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녹취> 폭행 피해 여성 : "내 머리를 때리고도 책임이 없다고?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
폭행을 당한 여성은 결국 바닥에 주저앉고 맙니다.
폭행 동영상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공개되면서 해당 경찰관은 직무를 정지당했습니다.
특히, 이 경찰관이 '사람 하나 때리는 게 무슨 문제냐'는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13살 여학생이 수갑을 차고 있는 이 사진도 중국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 여학생은 관공서 차량에 물을 뿌렸다가 체포돼 파출소로 연행될 때까지 수갑을 찬 채 20여 분이나 거리에서 창피를 당했습니다.
<녹취> 중국 지난TV 보도 : "(경찰관은)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고 합니다. 성인이면 맘대로 수갑 채워서 거리 행진시켜도 되는 건지 의문입니다."
중국인들의 인권 의식은 급속히 높아지고 있는 반면 경찰의 뿌리깊은 공권력 남용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경찰이 관공서의 민원인을 마구 폭행하고, 어린 여학생에게 수갑을 채운 뒤 거리행진까지 시켰습니다.
중국에서 있은 일인데,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가 높다고 합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후베이성의 한 관공서.
푸른 제복을 입은 경찰관이 갑자기 여성 민원인의 머리채를 힘껏 잡아당깁니다.
관공서에서 소란을 피웠다는 이유에섭니다.
말리던 사람들까지 뒤엉켜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녹취> 폭행 피해 여성 : "내 머리를 때리고도 책임이 없다고?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
폭행을 당한 여성은 결국 바닥에 주저앉고 맙니다.
폭행 동영상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공개되면서 해당 경찰관은 직무를 정지당했습니다.
특히, 이 경찰관이 '사람 하나 때리는 게 무슨 문제냐'는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13살 여학생이 수갑을 차고 있는 이 사진도 중국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 여학생은 관공서 차량에 물을 뿌렸다가 체포돼 파출소로 연행될 때까지 수갑을 찬 채 20여 분이나 거리에서 창피를 당했습니다.
<녹취> 중국 지난TV 보도 : "(경찰관은)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고 합니다. 성인이면 맘대로 수갑 채워서 거리 행진시켜도 되는 건지 의문입니다."
중국인들의 인권 의식은 급속히 높아지고 있는 반면 경찰의 뿌리깊은 공권력 남용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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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당한 中 경찰…툭하면 민원인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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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30 07:44:08
- 수정2013-05-30 09:13:56
<앵커멘트>
경찰이 관공서의 민원인을 마구 폭행하고, 어린 여학생에게 수갑을 채운 뒤 거리행진까지 시켰습니다.
중국에서 있은 일인데,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가 높다고 합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후베이성의 한 관공서.
푸른 제복을 입은 경찰관이 갑자기 여성 민원인의 머리채를 힘껏 잡아당깁니다.
관공서에서 소란을 피웠다는 이유에섭니다.
말리던 사람들까지 뒤엉켜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녹취> 폭행 피해 여성 : "내 머리를 때리고도 책임이 없다고?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
폭행을 당한 여성은 결국 바닥에 주저앉고 맙니다.
폭행 동영상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공개되면서 해당 경찰관은 직무를 정지당했습니다.
특히, 이 경찰관이 '사람 하나 때리는 게 무슨 문제냐'는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13살 여학생이 수갑을 차고 있는 이 사진도 중국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 여학생은 관공서 차량에 물을 뿌렸다가 체포돼 파출소로 연행될 때까지 수갑을 찬 채 20여 분이나 거리에서 창피를 당했습니다.
<녹취> 중국 지난TV 보도 : "(경찰관은)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고 합니다. 성인이면 맘대로 수갑 채워서 거리 행진시켜도 되는 건지 의문입니다."
중국인들의 인권 의식은 급속히 높아지고 있는 반면 경찰의 뿌리깊은 공권력 남용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경찰이 관공서의 민원인을 마구 폭행하고, 어린 여학생에게 수갑을 채운 뒤 거리행진까지 시켰습니다.
중국에서 있은 일인데,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가 높다고 합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후베이성의 한 관공서.
푸른 제복을 입은 경찰관이 갑자기 여성 민원인의 머리채를 힘껏 잡아당깁니다.
관공서에서 소란을 피웠다는 이유에섭니다.
말리던 사람들까지 뒤엉켜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녹취> 폭행 피해 여성 : "내 머리를 때리고도 책임이 없다고?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
폭행을 당한 여성은 결국 바닥에 주저앉고 맙니다.
폭행 동영상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공개되면서 해당 경찰관은 직무를 정지당했습니다.
특히, 이 경찰관이 '사람 하나 때리는 게 무슨 문제냐'는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13살 여학생이 수갑을 차고 있는 이 사진도 중국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 여학생은 관공서 차량에 물을 뿌렸다가 체포돼 파출소로 연행될 때까지 수갑을 찬 채 20여 분이나 거리에서 창피를 당했습니다.
<녹취> 중국 지난TV 보도 : "(경찰관은)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고 합니다. 성인이면 맘대로 수갑 채워서 거리 행진시켜도 되는 건지 의문입니다."
중국인들의 인권 의식은 급속히 높아지고 있는 반면 경찰의 뿌리깊은 공권력 남용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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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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