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 일본인 자녀 정황 있으나 확인 안 돼”

입력 2013.05.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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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서 북송된 탈북 청소년 9명 중 1명이 납치된 일본인 마스모토 교코의 아들일 정황이 있으나 확인되지는 않는다고 박선영 전 의원이 말했습니다.

박 전 의원은 어제 북송된 탈북 청소년을 보호했던 주 선교사 내외를 면담했을 당시 주 선교사로부터 이같은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의원에 따르면 탈북 고아인 8명이 모두 양강도 혜산 출신인 반면 20대 초반의 이 청년만 고아가 아니며 납북된 일본인 마쓰모토 교코가 살던 함경북도 청진 출신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청년이 주 선교사 내외에게 "엄마가 가족을 찾으라는 말을 했다"라고 했었다고 전했습니다.

박 전 의원은 그러나 주 선교사 내외가 이 청년을 보호한지 2-3달 밖에 되지 않아 더 많은 정보를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의원은 또 일부 언론에서 교코의 아들로 지목한 문 철이란 청년에 대해 주 선교사가 '문 철은 고아 출신으로 3년간 보호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에 대해 잘 안다며 납북 일본이 자녀일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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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납북 일본인 자녀 정황 있으나 확인 안 돼”
    • 입력 2013-05-30 18:50:34
    정치
라오스에서 북송된 탈북 청소년 9명 중 1명이 납치된 일본인 마스모토 교코의 아들일 정황이 있으나 확인되지는 않는다고 박선영 전 의원이 말했습니다. 박 전 의원은 어제 북송된 탈북 청소년을 보호했던 주 선교사 내외를 면담했을 당시 주 선교사로부터 이같은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의원에 따르면 탈북 고아인 8명이 모두 양강도 혜산 출신인 반면 20대 초반의 이 청년만 고아가 아니며 납북된 일본인 마쓰모토 교코가 살던 함경북도 청진 출신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청년이 주 선교사 내외에게 "엄마가 가족을 찾으라는 말을 했다"라고 했었다고 전했습니다. 박 전 의원은 그러나 주 선교사 내외가 이 청년을 보호한지 2-3달 밖에 되지 않아 더 많은 정보를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의원은 또 일부 언론에서 교코의 아들로 지목한 문 철이란 청년에 대해 주 선교사가 '문 철은 고아 출신으로 3년간 보호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에 대해 잘 안다며 납북 일본이 자녀일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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