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납북 일본인은 마쓰모토 교코인 듯”

입력 2013.05.30 (21:01) 수정 2013.05.3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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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언론들은 거론되는 납북 일본인이 70년대에 납북된 마쓰모토 교코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일 경우 북일관계에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이재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77년 일본 돗토리현 해안가에서 한 여성이 실종됩니다.

당시 29살의 마쓰모토 교코씨, 현장에는 신발이 떨어져 있었고, 정체불명의 배가 항해중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마쓰모토씨가 북한 공작선에 끌려간 것으로 보고, 2006년 납치 피해자로 공식 인정합니다.

이런 일본인 납치피해자는 모두 17명.

일본 언론들은 이번에 거론중인 납북 여성이 마쓰모토씨일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NHK 뉴스 (오늘) : "1977년 집을 나가서 행방불명됐던 돗토리 현 요나고 시에 살았던 마쓰모토 교코 씨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쓰모토씨의 오빠도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는 정부 통보를 받았습니다.

<녹취> 마쓰모토 하지메(오빠/돗토리 현) : "사실이라면, 한시라도 빨리 여동생이 일본에 돌아올 수 있게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관계 국가와 연락을 취하는 등 사실관계를 예의주시하며 확인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달리 북한은 마쓰모토씨의 납치를 부인해왔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마쓰모토씨의 납치가 확인될 경우 북한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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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매체 “납북 일본인은 마쓰모토 교코인 듯”
    • 입력 2013-05-30 21:03:07
    • 수정2013-05-30 22: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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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언론들은 거론되는 납북 일본인이 70년대에 납북된 마쓰모토 교코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일 경우 북일관계에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이재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77년 일본 돗토리현 해안가에서 한 여성이 실종됩니다.

당시 29살의 마쓰모토 교코씨, 현장에는 신발이 떨어져 있었고, 정체불명의 배가 항해중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마쓰모토씨가 북한 공작선에 끌려간 것으로 보고, 2006년 납치 피해자로 공식 인정합니다.

이런 일본인 납치피해자는 모두 17명.

일본 언론들은 이번에 거론중인 납북 여성이 마쓰모토씨일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NHK 뉴스 (오늘) : "1977년 집을 나가서 행방불명됐던 돗토리 현 요나고 시에 살았던 마쓰모토 교코 씨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쓰모토씨의 오빠도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는 정부 통보를 받았습니다.

<녹취> 마쓰모토 하지메(오빠/돗토리 현) : "사실이라면, 한시라도 빨리 여동생이 일본에 돌아올 수 있게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관계 국가와 연락을 취하는 등 사실관계를 예의주시하며 확인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달리 북한은 마쓰모토씨의 납치를 부인해왔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마쓰모토씨의 납치가 확인될 경우 북한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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