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나의 힘’ 여성 야구 열기 후끈!

입력 2013.06.02 (21:23) 수정 2013.06.0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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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야구장에 여풍이 거셉니다.

이미 프로야구는 여성 관중이 절반에 육박하고 있죠.

보는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경기장 안으로 뛰어든 여성 야구 동호인들을 만나러 김지선 기자가 야구장으로 가봤습니다.

<리포트>

타자의 손끝에서 시원한 안타가 나옵니다.

치고, 달리고...

30도까지 오른 무더위에도 온몸을 던져 뛰는 선수들,

여성 야구 동호인 모임인 '떳다볼'과 '위너스'팀의 경기입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는 신수연 씨에게 주말은 야구를 하는 날입니다.

올해로 4년째, 야구는 중요한 일상이 됐습니다.

<인터뷰> 신수연('떳다볼' 팀 선수) : " 제가 포수라서 뒤로 빠뜨리지 않고 실수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녹취> "화이팅!!"

'떳다볼' 팀에는 교사부터 경찰, 회사원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여성 20여 명이 뛰고 있습니다.

팀의 맏언니 노은영씨는 위암 수술까지 받았지만, 인생의 위기를 이겨내는데 야구가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 노은영('떳다볼' 팀 주장) : "야구로 인해서 제 인생이 즐거워질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고요. 수술하고 나서도 이게 없었으면 즐거움이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오늘 경기는 16대 6으로 '떳다볼' 팀의 완승.

승리의 짜릿함을 함께 나누며 다음 경기의 선전을 기약합니다.

야구 열풍을 타고 직접 운동장에서 뛰면서 야구를 즐기는 여성 동호인은 전국적으로 750 명을 넘었습니다.

KBS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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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는 나의 힘’ 여성 야구 열기 후끈!
    • 입력 2013-06-02 21:27:57
    • 수정2013-06-02 21: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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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야구장에 여풍이 거셉니다.

이미 프로야구는 여성 관중이 절반에 육박하고 있죠.

보는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경기장 안으로 뛰어든 여성 야구 동호인들을 만나러 김지선 기자가 야구장으로 가봤습니다.

<리포트>

타자의 손끝에서 시원한 안타가 나옵니다.

치고, 달리고...

30도까지 오른 무더위에도 온몸을 던져 뛰는 선수들,

여성 야구 동호인 모임인 '떳다볼'과 '위너스'팀의 경기입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는 신수연 씨에게 주말은 야구를 하는 날입니다.

올해로 4년째, 야구는 중요한 일상이 됐습니다.

<인터뷰> 신수연('떳다볼' 팀 선수) : " 제가 포수라서 뒤로 빠뜨리지 않고 실수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녹취> "화이팅!!"

'떳다볼' 팀에는 교사부터 경찰, 회사원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여성 20여 명이 뛰고 있습니다.

팀의 맏언니 노은영씨는 위암 수술까지 받았지만, 인생의 위기를 이겨내는데 야구가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 노은영('떳다볼' 팀 주장) : "야구로 인해서 제 인생이 즐거워질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고요. 수술하고 나서도 이게 없었으면 즐거움이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오늘 경기는 16대 6으로 '떳다볼' 팀의 완승.

승리의 짜릿함을 함께 나누며 다음 경기의 선전을 기약합니다.

야구 열풍을 타고 직접 운동장에서 뛰면서 야구를 즐기는 여성 동호인은 전국적으로 750 명을 넘었습니다.

KBS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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