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부 산불 5일째 계속…천여 가구 대피령
입력 2013.06.03 (06:09)
수정 2013.06.0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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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서부가 주말에 급격하게 확산된 산불로 다시 비상입니다.
로스앤젤레스 북서쪽 산타클라리타 지역의 산불이 마을로 번지면서 주택들이 파괴됐고 5천 여명의 주민들은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미국 서부 앤젤레스 국유림이 거대한 불길에 휩쌓였습니다.
5일 전 시작된 산불은 주말부터 급격히 커졌습니다.
여의도 면적 3배를 태운 채 인근 마을로도 번져 주택 십여 채를 삼켜버렸습니다.
갑작스런 대피령에 휴일을 즐기던 주민들은 허둥지둥했습니다.
천 여 가구, 5천 여 주민들은 간신히 몸만 빠져나왔습니다.
<인터뷰> 세라(산타클라리타 주민) : "강아지 네 마리와 고양이 네 마리, 애완동물 음식,청바지 몇벌만 챙겨 나왔어요. 다른 필요한 것들은 이제 사야겠죠. 모든 걸 남기고 나의 사랑하는 집을 이렇게 떠나야하네요."
미국 산림청은 소방관 천 여명과 민간인 등 2천 여명을 투입해 총력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 3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진화율은 20%에도 미치고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탄 주디(미국 산림청) : "항공기 8대와 소방용 헬기 10대가 물을 뿌리고 있어요. 하지만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걸 막고 있을 뿐이예요."
고온 속에 돌풍을 타고 불길은 인구가 많은 랭카스터 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불길을 완전히 잡는데 3일이 더 걸릴 거라는 발표에 주민들은 불안감에 짓눌려 있습니다.
LA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미국 서부가 주말에 급격하게 확산된 산불로 다시 비상입니다.
로스앤젤레스 북서쪽 산타클라리타 지역의 산불이 마을로 번지면서 주택들이 파괴됐고 5천 여명의 주민들은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미국 서부 앤젤레스 국유림이 거대한 불길에 휩쌓였습니다.
5일 전 시작된 산불은 주말부터 급격히 커졌습니다.
여의도 면적 3배를 태운 채 인근 마을로도 번져 주택 십여 채를 삼켜버렸습니다.
갑작스런 대피령에 휴일을 즐기던 주민들은 허둥지둥했습니다.
천 여 가구, 5천 여 주민들은 간신히 몸만 빠져나왔습니다.
<인터뷰> 세라(산타클라리타 주민) : "강아지 네 마리와 고양이 네 마리, 애완동물 음식,청바지 몇벌만 챙겨 나왔어요. 다른 필요한 것들은 이제 사야겠죠. 모든 걸 남기고 나의 사랑하는 집을 이렇게 떠나야하네요."
미국 산림청은 소방관 천 여명과 민간인 등 2천 여명을 투입해 총력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 3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진화율은 20%에도 미치고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탄 주디(미국 산림청) : "항공기 8대와 소방용 헬기 10대가 물을 뿌리고 있어요. 하지만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걸 막고 있을 뿐이예요."
고온 속에 돌풍을 타고 불길은 인구가 많은 랭카스터 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불길을 완전히 잡는데 3일이 더 걸릴 거라는 발표에 주민들은 불안감에 짓눌려 있습니다.
LA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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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서부 산불 5일째 계속…천여 가구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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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03 06:10:39
- 수정2013-06-03 07:19:56
![](/data/news/2013/06/03/2668824_80.jpg)
<앵커 멘트>
미국 서부가 주말에 급격하게 확산된 산불로 다시 비상입니다.
로스앤젤레스 북서쪽 산타클라리타 지역의 산불이 마을로 번지면서 주택들이 파괴됐고 5천 여명의 주민들은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미국 서부 앤젤레스 국유림이 거대한 불길에 휩쌓였습니다.
5일 전 시작된 산불은 주말부터 급격히 커졌습니다.
여의도 면적 3배를 태운 채 인근 마을로도 번져 주택 십여 채를 삼켜버렸습니다.
갑작스런 대피령에 휴일을 즐기던 주민들은 허둥지둥했습니다.
천 여 가구, 5천 여 주민들은 간신히 몸만 빠져나왔습니다.
<인터뷰> 세라(산타클라리타 주민) : "강아지 네 마리와 고양이 네 마리, 애완동물 음식,청바지 몇벌만 챙겨 나왔어요. 다른 필요한 것들은 이제 사야겠죠. 모든 걸 남기고 나의 사랑하는 집을 이렇게 떠나야하네요."
미국 산림청은 소방관 천 여명과 민간인 등 2천 여명을 투입해 총력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 3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진화율은 20%에도 미치고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탄 주디(미국 산림청) : "항공기 8대와 소방용 헬기 10대가 물을 뿌리고 있어요. 하지만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걸 막고 있을 뿐이예요."
고온 속에 돌풍을 타고 불길은 인구가 많은 랭카스터 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불길을 완전히 잡는데 3일이 더 걸릴 거라는 발표에 주민들은 불안감에 짓눌려 있습니다.
LA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미국 서부가 주말에 급격하게 확산된 산불로 다시 비상입니다.
로스앤젤레스 북서쪽 산타클라리타 지역의 산불이 마을로 번지면서 주택들이 파괴됐고 5천 여명의 주민들은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미국 서부 앤젤레스 국유림이 거대한 불길에 휩쌓였습니다.
5일 전 시작된 산불은 주말부터 급격히 커졌습니다.
여의도 면적 3배를 태운 채 인근 마을로도 번져 주택 십여 채를 삼켜버렸습니다.
갑작스런 대피령에 휴일을 즐기던 주민들은 허둥지둥했습니다.
천 여 가구, 5천 여 주민들은 간신히 몸만 빠져나왔습니다.
<인터뷰> 세라(산타클라리타 주민) : "강아지 네 마리와 고양이 네 마리, 애완동물 음식,청바지 몇벌만 챙겨 나왔어요. 다른 필요한 것들은 이제 사야겠죠. 모든 걸 남기고 나의 사랑하는 집을 이렇게 떠나야하네요."
미국 산림청은 소방관 천 여명과 민간인 등 2천 여명을 투입해 총력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 3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진화율은 20%에도 미치고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탄 주디(미국 산림청) : "항공기 8대와 소방용 헬기 10대가 물을 뿌리고 있어요. 하지만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걸 막고 있을 뿐이예요."
고온 속에 돌풍을 타고 불길은 인구가 많은 랭카스터 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불길을 완전히 잡는데 3일이 더 걸릴 거라는 발표에 주민들은 불안감에 짓눌려 있습니다.
LA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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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환 기자 p-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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