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시간제 일자리’ 선호
입력 2013.06.03 (06:34)
수정 2013.06.0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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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녀를 낳고 기르느라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는 여성들 많은데요.
어느 정도 아이를 키워놓고 사회로 복귀하더라도 시간제 일자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가 많지 않다는 것이겠죠.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후조리원에서 상담실장으로 일하고 있는 전직 간호사입니다.
엄마 역할에만 충실한 기간이 15년.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밤낮 없이 일해야 하는 병원 대신 산후조리원을 택했습니다.
<인터뷰> 김묘숙(46살 대학병원) : "신생아 중환자실에 근무했었기 때문에 많이 연관이 됐다는 자신감을 갖고 새로 시작했습니다."
다시 사회에 나오고 싶은 주부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긴 노동시간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주부 천 3백여 명에게 물었더니, 시간제 일자리를 원한다는 응답이 30%로 가장 많았습니다.
프리랜서가 25%, 전일제 희망자는 18% 뿐이었습니다.
육아와 직장 생활을 병행해야 하는 부담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혜진('온라인 마케팅' 수강생) : "재택으로 가능하다 해가지고 그게 제일 큰 매력이었죠, 저한테는. 그래서 더 해야되겠다..."
문제는 대부분 기업에서 시간제 일자리는 여전히 보조 역할에 그치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영옥(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사) : "반듯한 정규직, 상용직, 시간제 일자리의 모형을 만들어서 확산시킬 때 고학력 여성들의 경력단절 문제도 해결되지 않을까."
사회인으로서의 꿈을 안고 다시 거울 앞에 선 주부들.
아까운 여성 인력들을 직장으로 이끌어 낼 맞춤형 일자리 개발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자녀를 낳고 기르느라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는 여성들 많은데요.
어느 정도 아이를 키워놓고 사회로 복귀하더라도 시간제 일자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가 많지 않다는 것이겠죠.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후조리원에서 상담실장으로 일하고 있는 전직 간호사입니다.
엄마 역할에만 충실한 기간이 15년.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밤낮 없이 일해야 하는 병원 대신 산후조리원을 택했습니다.
<인터뷰> 김묘숙(46살 대학병원) : "신생아 중환자실에 근무했었기 때문에 많이 연관이 됐다는 자신감을 갖고 새로 시작했습니다."
다시 사회에 나오고 싶은 주부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긴 노동시간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주부 천 3백여 명에게 물었더니, 시간제 일자리를 원한다는 응답이 30%로 가장 많았습니다.
프리랜서가 25%, 전일제 희망자는 18% 뿐이었습니다.
육아와 직장 생활을 병행해야 하는 부담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혜진('온라인 마케팅' 수강생) : "재택으로 가능하다 해가지고 그게 제일 큰 매력이었죠, 저한테는. 그래서 더 해야되겠다..."
문제는 대부분 기업에서 시간제 일자리는 여전히 보조 역할에 그치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영옥(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사) : "반듯한 정규직, 상용직, 시간제 일자리의 모형을 만들어서 확산시킬 때 고학력 여성들의 경력단절 문제도 해결되지 않을까."
사회인으로서의 꿈을 안고 다시 거울 앞에 선 주부들.
아까운 여성 인력들을 직장으로 이끌어 낼 맞춤형 일자리 개발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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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시간제 일자리’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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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03 06:36:54
- 수정2013-06-03 07:35:27
<앵커 멘트>
자녀를 낳고 기르느라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는 여성들 많은데요.
어느 정도 아이를 키워놓고 사회로 복귀하더라도 시간제 일자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가 많지 않다는 것이겠죠.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후조리원에서 상담실장으로 일하고 있는 전직 간호사입니다.
엄마 역할에만 충실한 기간이 15년.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밤낮 없이 일해야 하는 병원 대신 산후조리원을 택했습니다.
<인터뷰> 김묘숙(46살 대학병원) : "신생아 중환자실에 근무했었기 때문에 많이 연관이 됐다는 자신감을 갖고 새로 시작했습니다."
다시 사회에 나오고 싶은 주부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긴 노동시간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주부 천 3백여 명에게 물었더니, 시간제 일자리를 원한다는 응답이 30%로 가장 많았습니다.
프리랜서가 25%, 전일제 희망자는 18% 뿐이었습니다.
육아와 직장 생활을 병행해야 하는 부담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혜진('온라인 마케팅' 수강생) : "재택으로 가능하다 해가지고 그게 제일 큰 매력이었죠, 저한테는. 그래서 더 해야되겠다..."
문제는 대부분 기업에서 시간제 일자리는 여전히 보조 역할에 그치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영옥(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사) : "반듯한 정규직, 상용직, 시간제 일자리의 모형을 만들어서 확산시킬 때 고학력 여성들의 경력단절 문제도 해결되지 않을까."
사회인으로서의 꿈을 안고 다시 거울 앞에 선 주부들.
아까운 여성 인력들을 직장으로 이끌어 낼 맞춤형 일자리 개발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자녀를 낳고 기르느라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는 여성들 많은데요.
어느 정도 아이를 키워놓고 사회로 복귀하더라도 시간제 일자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가 많지 않다는 것이겠죠.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후조리원에서 상담실장으로 일하고 있는 전직 간호사입니다.
엄마 역할에만 충실한 기간이 15년.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밤낮 없이 일해야 하는 병원 대신 산후조리원을 택했습니다.
<인터뷰> 김묘숙(46살 대학병원) : "신생아 중환자실에 근무했었기 때문에 많이 연관이 됐다는 자신감을 갖고 새로 시작했습니다."
다시 사회에 나오고 싶은 주부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긴 노동시간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주부 천 3백여 명에게 물었더니, 시간제 일자리를 원한다는 응답이 30%로 가장 많았습니다.
프리랜서가 25%, 전일제 희망자는 18% 뿐이었습니다.
육아와 직장 생활을 병행해야 하는 부담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혜진('온라인 마케팅' 수강생) : "재택으로 가능하다 해가지고 그게 제일 큰 매력이었죠, 저한테는. 그래서 더 해야되겠다..."
문제는 대부분 기업에서 시간제 일자리는 여전히 보조 역할에 그치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영옥(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사) : "반듯한 정규직, 상용직, 시간제 일자리의 모형을 만들어서 확산시킬 때 고학력 여성들의 경력단절 문제도 해결되지 않을까."
사회인으로서의 꿈을 안고 다시 거울 앞에 선 주부들.
아까운 여성 인력들을 직장으로 이끌어 낼 맞춤형 일자리 개발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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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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