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그라운드 상태, 걱정보다 괜찮네’
입력 2013.06.04 (08:14)
수정 2013.06.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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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브라질 월드컵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전 상대인 레바논과 일전을 벌이는 원정 그라운드가 걱정보다는 양호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4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을 둘러본 뒤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허 부회장은 "그라운드의 요철이 생각보다 심하지 않고 물을 잘 뿌려 관리한 흔적도 보인다"며 "골문 앞의 팬 곳도 선수들의 활동이 집중되면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는 흔적일 뿐 경기를 못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테오 뷔커 레바논 감독도 경기장 상태가 2011년 한국과 레바논의 3차 예선 경기가 열렸을 때와 비교하면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라운드가 열악해 우리도 속이 터진다"며 "그래도 2년 전보다는 많이 나아졌기 때문에 위안을 얻는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비공개로 전술훈련을 치렀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최강희 감독이 좋지 않은 그라운드 사정과 관련해서는 받아들이고 극복해야 할 문제로 여긴 듯 별다른 말이 없었다"고 전했다.
그라운드가 좋지 않으면 패스의 정확도나 돌파의 위력이 떨어져 기술이 좋은 쪽이 불리하다는 게 일반적 견해다.
그 때문에 열악한 그라운드 사정은 한국 대표팀에 일방적으로 부과된 핸디캡처럼 인식됐다.
한국 대표팀은 전날 훈련을 스포츠시티 스타디움 근처에 있는 베이루트 시민경기장에서 치렀다.
시민경기장은 잡초와 팬 곳이 스포츠시티 스타디움보다 훨씬 많다.
레바논 대표팀은 실전이 열리는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계속 훈련해왔다.
허정무 부회장은 "레바논이 자신들이 쓰는 경기장을 한국에는 훈련장으로 내주지 않은 것도 텃세의 하나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4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을 둘러본 뒤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허 부회장은 "그라운드의 요철이 생각보다 심하지 않고 물을 잘 뿌려 관리한 흔적도 보인다"며 "골문 앞의 팬 곳도 선수들의 활동이 집중되면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는 흔적일 뿐 경기를 못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테오 뷔커 레바논 감독도 경기장 상태가 2011년 한국과 레바논의 3차 예선 경기가 열렸을 때와 비교하면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라운드가 열악해 우리도 속이 터진다"며 "그래도 2년 전보다는 많이 나아졌기 때문에 위안을 얻는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비공개로 전술훈련을 치렀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최강희 감독이 좋지 않은 그라운드 사정과 관련해서는 받아들이고 극복해야 할 문제로 여긴 듯 별다른 말이 없었다"고 전했다.
그라운드가 좋지 않으면 패스의 정확도나 돌파의 위력이 떨어져 기술이 좋은 쪽이 불리하다는 게 일반적 견해다.
그 때문에 열악한 그라운드 사정은 한국 대표팀에 일방적으로 부과된 핸디캡처럼 인식됐다.
한국 대표팀은 전날 훈련을 스포츠시티 스타디움 근처에 있는 베이루트 시민경기장에서 치렀다.
시민경기장은 잡초와 팬 곳이 스포츠시티 스타디움보다 훨씬 많다.
레바논 대표팀은 실전이 열리는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계속 훈련해왔다.
허정무 부회장은 "레바논이 자신들이 쓰는 경기장을 한국에는 훈련장으로 내주지 않은 것도 텃세의 하나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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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바논 그라운드 상태, 걱정보다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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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04 08:14:48
- 수정2013-06-04 08:41:15

한국이 브라질 월드컵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전 상대인 레바논과 일전을 벌이는 원정 그라운드가 걱정보다는 양호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4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을 둘러본 뒤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허 부회장은 "그라운드의 요철이 생각보다 심하지 않고 물을 잘 뿌려 관리한 흔적도 보인다"며 "골문 앞의 팬 곳도 선수들의 활동이 집중되면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는 흔적일 뿐 경기를 못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테오 뷔커 레바논 감독도 경기장 상태가 2011년 한국과 레바논의 3차 예선 경기가 열렸을 때와 비교하면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라운드가 열악해 우리도 속이 터진다"며 "그래도 2년 전보다는 많이 나아졌기 때문에 위안을 얻는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비공개로 전술훈련을 치렀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최강희 감독이 좋지 않은 그라운드 사정과 관련해서는 받아들이고 극복해야 할 문제로 여긴 듯 별다른 말이 없었다"고 전했다.
그라운드가 좋지 않으면 패스의 정확도나 돌파의 위력이 떨어져 기술이 좋은 쪽이 불리하다는 게 일반적 견해다.
그 때문에 열악한 그라운드 사정은 한국 대표팀에 일방적으로 부과된 핸디캡처럼 인식됐다.
한국 대표팀은 전날 훈련을 스포츠시티 스타디움 근처에 있는 베이루트 시민경기장에서 치렀다.
시민경기장은 잡초와 팬 곳이 스포츠시티 스타디움보다 훨씬 많다.
레바논 대표팀은 실전이 열리는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계속 훈련해왔다.
허정무 부회장은 "레바논이 자신들이 쓰는 경기장을 한국에는 훈련장으로 내주지 않은 것도 텃세의 하나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4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을 둘러본 뒤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허 부회장은 "그라운드의 요철이 생각보다 심하지 않고 물을 잘 뿌려 관리한 흔적도 보인다"며 "골문 앞의 팬 곳도 선수들의 활동이 집중되면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는 흔적일 뿐 경기를 못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테오 뷔커 레바논 감독도 경기장 상태가 2011년 한국과 레바논의 3차 예선 경기가 열렸을 때와 비교하면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라운드가 열악해 우리도 속이 터진다"며 "그래도 2년 전보다는 많이 나아졌기 때문에 위안을 얻는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비공개로 전술훈련을 치렀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최강희 감독이 좋지 않은 그라운드 사정과 관련해서는 받아들이고 극복해야 할 문제로 여긴 듯 별다른 말이 없었다"고 전했다.
그라운드가 좋지 않으면 패스의 정확도나 돌파의 위력이 떨어져 기술이 좋은 쪽이 불리하다는 게 일반적 견해다.
그 때문에 열악한 그라운드 사정은 한국 대표팀에 일방적으로 부과된 핸디캡처럼 인식됐다.
한국 대표팀은 전날 훈련을 스포츠시티 스타디움 근처에 있는 베이루트 시민경기장에서 치렀다.
시민경기장은 잡초와 팬 곳이 스포츠시티 스타디움보다 훨씬 많다.
레바논 대표팀은 실전이 열리는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계속 훈련해왔다.
허정무 부회장은 "레바논이 자신들이 쓰는 경기장을 한국에는 훈련장으로 내주지 않은 것도 텃세의 하나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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