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쓰레기 수거에 나선 어민들

입력 2013.06.04 (09:47) 수정 2013.06.04 (10: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현재 바다에 있는 쓰레기는 1억 4천만 톤이나 되는데 해마다 천만 톤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어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해양 쓰레기의 대부분은 플라스틱입니다.

물고기들은 잘게 부서진 이 플라스틱 잔해를 먹이로 착각하고 먹기도 합니다.

물고기는 먹이 사슬을 따라 우리의 식탁에까지 오르고 결국 사람들도 쓰레기를 먹는 셈입니다.

북해와 발트해에서는 최근 어민들이 자발적으로 해양 쓰레기 수거에 나서고 있습니다.

물고기를 잡기 위해 쳐 놓은 그물에 갈수록 쓰레기가 더 많이 걸리고, 이 쓰레기를 다시 바다에 버리는 것보다는 수거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환경단체들이 어민들에게 이런 수거 작업의 필요성을 설득한 것도 한몫을 했습니다.

<인터뷰> 묄만(독일 자연보호연맹) : "플라스틱은 400~500년간 썩지 않는다는 보고서도 있습니다. 이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70%는 바닥에 가라앉아 있고, 나머지 30%만 해수면을 떠돌고 있습니다.

태평양은 말 그대로 거대한 쓰레기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해양 쓰레기 수거에 나선 어민들
    • 입력 2013-06-04 09:48:57
    • 수정2013-06-04 10:09:58
    930뉴스
<앵커 멘트>

현재 바다에 있는 쓰레기는 1억 4천만 톤이나 되는데 해마다 천만 톤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어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해양 쓰레기의 대부분은 플라스틱입니다.

물고기들은 잘게 부서진 이 플라스틱 잔해를 먹이로 착각하고 먹기도 합니다.

물고기는 먹이 사슬을 따라 우리의 식탁에까지 오르고 결국 사람들도 쓰레기를 먹는 셈입니다.

북해와 발트해에서는 최근 어민들이 자발적으로 해양 쓰레기 수거에 나서고 있습니다.

물고기를 잡기 위해 쳐 놓은 그물에 갈수록 쓰레기가 더 많이 걸리고, 이 쓰레기를 다시 바다에 버리는 것보다는 수거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환경단체들이 어민들에게 이런 수거 작업의 필요성을 설득한 것도 한몫을 했습니다.

<인터뷰> 묄만(독일 자연보호연맹) : "플라스틱은 400~500년간 썩지 않는다는 보고서도 있습니다. 이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70%는 바닥에 가라앉아 있고, 나머지 30%만 해수면을 떠돌고 있습니다.

태평양은 말 그대로 거대한 쓰레기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