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 마을, 고무나무 재배지로 탈바꿈

입력 2013.06.04 (12:50) 수정 2013.06.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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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거 양귀비 재배로 유명했던 라오스 북부 지역이 지금은 고무나무 재배지로 탈바꿈했습니다.

라오스 정부와 중국 기업이 공동 추진하는 '양귀비 대체 작물 재배 사업' 덕분입니다.

<리포트>

한 노인이 옆으로 누운 채 양귀비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 마을에서는 주민 마흔여섯 명이 이처럼 양귀비 담배를 피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단 세 명만 양귀비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라오스 정부와 중국 기업이 협력해 양귀비 대신 고무나무를 재배하고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양귀비를 끊게 도운 결괍니다.

<인터뷰> 라오스 쑤안두촌 (촌장) : "양귀비를 재배할 때도 굶지는 않았지만 지금처럼 집도 새로 짓고 잘 살지는 못했죠."

대체 작물 재배 사업의 성공 여부는 주민들의 장기 수익 보장에 달려있습니다.

이를 감안해 중국 기업은 주민들에게 고무나무 재배와 채취 기술을 가르쳐 주고 고무 가공 공장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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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귀비 마을, 고무나무 재배지로 탈바꿈
    • 입력 2013-06-04 13:37:14
    • 수정2013-06-04 14:03:38
    뉴스 12
<앵커 멘트>

과거 양귀비 재배로 유명했던 라오스 북부 지역이 지금은 고무나무 재배지로 탈바꿈했습니다.

라오스 정부와 중국 기업이 공동 추진하는 '양귀비 대체 작물 재배 사업' 덕분입니다.

<리포트>

한 노인이 옆으로 누운 채 양귀비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 마을에서는 주민 마흔여섯 명이 이처럼 양귀비 담배를 피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단 세 명만 양귀비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라오스 정부와 중국 기업이 협력해 양귀비 대신 고무나무를 재배하고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양귀비를 끊게 도운 결괍니다.

<인터뷰> 라오스 쑤안두촌 (촌장) : "양귀비를 재배할 때도 굶지는 않았지만 지금처럼 집도 새로 짓고 잘 살지는 못했죠."

대체 작물 재배 사업의 성공 여부는 주민들의 장기 수익 보장에 달려있습니다.

이를 감안해 중국 기업은 주민들에게 고무나무 재배와 채취 기술을 가르쳐 주고 고무 가공 공장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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