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반정부 시위 연예인도 참가…대중운동으로 확산

입력 2013.06.04 (20:28) 수정 2013.06.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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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반정부 시위가 주택가까지 번지고 연예인들도 거리로 나서는 등 범 대중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집 안에서 냄비와 프라이팬 등을 두드리는 이른바 '냄비와 프라이팬 시위'는 지난 1일 이스탄불 일부 지역에서 시작됐지만 현재는 이스탄불과 앙카라 주택가로 번졌으며, 장소도 집 안에서 거리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터키 인기 TV드라마에서 주연을 많이 맡은 할리트 에르겐츠는 아내와 함께 이스탄불의 탁심광장을 찾아 정부는 폭력적 진압을 중단하고 시민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오잔 귀벤 등 다른 배우들도 탁심광장에 모여 시민들과 함께 했으며, 터키 최고의 인기가수인 타르칸은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며 예정된 콘서트를 연기했습니다.

이스탄불의 외즈예인대 등은 학생들이 시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말시험을 연기해주기로 했습니다.

일부지역에서는 경찰의 물대포용 수도 공급을 거절해 경찰들이 다른 지역에서 물을 받아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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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반정부 시위 연예인도 참가…대중운동으로 확산
    • 입력 2013-06-04 20:28:31
    • 수정2013-06-04 20:30:17
    국제
터키 반정부 시위가 주택가까지 번지고 연예인들도 거리로 나서는 등 범 대중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집 안에서 냄비와 프라이팬 등을 두드리는 이른바 '냄비와 프라이팬 시위'는 지난 1일 이스탄불 일부 지역에서 시작됐지만 현재는 이스탄불과 앙카라 주택가로 번졌으며, 장소도 집 안에서 거리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터키 인기 TV드라마에서 주연을 많이 맡은 할리트 에르겐츠는 아내와 함께 이스탄불의 탁심광장을 찾아 정부는 폭력적 진압을 중단하고 시민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오잔 귀벤 등 다른 배우들도 탁심광장에 모여 시민들과 함께 했으며, 터키 최고의 인기가수인 타르칸은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며 예정된 콘서트를 연기했습니다.

이스탄불의 외즈예인대 등은 학생들이 시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말시험을 연기해주기로 했습니다.

일부지역에서는 경찰의 물대포용 수도 공급을 거절해 경찰들이 다른 지역에서 물을 받아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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