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회] 우리에게 더 좋은 야구장을 허하라!

남의 집에 세들어 살아 보셨다면, 혹은 지금 살고 계시다면 공감하실 만한 얘기. 못 하나 박는 일도, 방충망 하나 고치는 것도 만만치가 않으시죠? 아이가 집안에서 어딘가에 부딪혀 다쳐도 마음대로 수리하기도 어려우셨을 겁니다.

프로야구 구단과 선수 그리고 팬들 역시 비슷한 처지인데요...바로 인프라 얘깁니다.

9개 구단 1군 메인 경기장의 '평균 나이' 40년. 낡고 부실해 곳곳에 위험요소가 널려있고, 가족과 함께 야구장을 찾은 팬들은 이런 저런 불편함과 불쾌함을 견디며 경기를 봐야 합니다.  광주에 새로운 경기장이 지어져 내년이면 KIA타이거즈가 새 집에 입주하고, 대구 구장 역시 7월이면 첫 삽을 뜨는 등 개선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은데요.

야구계의 해묵은 과제이자 숙원인 인프라 개선, 도대체 왜 이렇게 쉽지 않은 걸까...이번주 <옐로우카드>에서 자세하게 뜯어 봅니다. 

각 구장의 상태와 운영 현황을 알아보고, 구장 개보수 및 증축을 막고 있는 걸림돌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구장 신축의 '좋은 예'가 되고 있는 광주 경기장, 반대로 지자체장의 즉흥적인 발상으로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한 고척돔 이야기도 해 봅니다.

야구팬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야구를 위해 우리의 야구장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 지 여러분도 함께 생각해 봐 주세요.

☞ <옐로우카드 2> 47회 댓글 이벤트 당첨자 (우즈벡전 입장권)
      nadessiko, ssaekam, daboim, iogugu9, ysboy, 
      znznzn50, dytpq2776, t17777, dldbstla2010, namkh123

☞ <옐로우카드 2> 48회 댓글 이벤트 당첨자 (넥센히어로즈 사인볼)
      fuzzoo(이택근), funhello(박병호), daimose(강정호), dlgs0341(손승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