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증시, 총리 발언에 8% 급락

터키 이스탄불 주식시장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의 반정부 시위에 대한 강경입장 고수 발언으로 8% 이상 급락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이스탄불증시지수는 장중 7만 8500선을 유지했으나 에르도안 총리의 기자회견이 생방송으로 중계되자 급락하면서 7만 30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스탄불증시는 반정부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한 지난 3일 10% 폭락해 2001년 구제금융 사태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