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도심에서 극우주의자들의 공격을 받은 한 좌파 대학생이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숨졌다고, 프랑스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5일 밤, 파리 도심 생라자르 역 인근 프랭탕 백화점 옆 도로에서 청년들이 두 패거리로 나뉘어 말싸움을 벌이다가 주먹다짐이 일어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19세 청년이 구타당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과정에서 숨졌습니다.
파리정치대학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된 이 청년은 좌파당에서 극우주의 반대운동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어떻게 패싸움이 일어나게 됐는지 또 몇 명이나 개입됐는지 조사중입니다.
프랑스 언론들은 동성애자들에 대한 결혼과 자녀 입양을 허용하는 동성결혼법안이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일어난 이번 사건으로 극우 폭력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5일 밤, 파리 도심 생라자르 역 인근 프랭탕 백화점 옆 도로에서 청년들이 두 패거리로 나뉘어 말싸움을 벌이다가 주먹다짐이 일어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19세 청년이 구타당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과정에서 숨졌습니다.
파리정치대학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된 이 청년은 좌파당에서 극우주의 반대운동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어떻게 패싸움이 일어나게 됐는지 또 몇 명이나 개입됐는지 조사중입니다.
프랑스 언론들은 동성애자들에 대한 결혼과 자녀 입양을 허용하는 동성결혼법안이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일어난 이번 사건으로 극우 폭력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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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도심서 극우파들에 맞은 좌파 대학생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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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07 06:24:06
프랑스 파리의 도심에서 극우주의자들의 공격을 받은 한 좌파 대학생이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숨졌다고, 프랑스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5일 밤, 파리 도심 생라자르 역 인근 프랭탕 백화점 옆 도로에서 청년들이 두 패거리로 나뉘어 말싸움을 벌이다가 주먹다짐이 일어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19세 청년이 구타당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과정에서 숨졌습니다.
파리정치대학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된 이 청년은 좌파당에서 극우주의 반대운동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어떻게 패싸움이 일어나게 됐는지 또 몇 명이나 개입됐는지 조사중입니다.
프랑스 언론들은 동성애자들에 대한 결혼과 자녀 입양을 허용하는 동성결혼법안이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일어난 이번 사건으로 극우 폭력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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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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