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비 떠넘기기 제동…유통업체가 원칙적 부담!
입력 2013.06.07 (07:39)
수정 2013.06.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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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 유통업체들의 대표적인 횡포죠..
납품업체에 인테리어 비용을 떠넘겨온 나쁜 관행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수익자 부담 원칙에 맞게 대형유통업체가 비용을 내라고 공정위가 기준을 내놨습니다.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대형 마트는 지난 달부터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중입니다.
층층이 매장을 넓히고, 인테리어를 바꾸고 있습니다.
유통업체 요구로 시작된 리모델링인데, 문제는 비용입니다.
<녹취> 입점업체 관계자 : "관례상으로 리모델링을 하거나 자리를 옮길 때는 대부분 다 점주들이 비용을 지불하게 되죠."
공정위가 주요 백화점 3곳을 조사한 결과, 입점업체가 부담한 인테리어 평균 비용이 4천8백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는 이 비용이 유통업체 몫이 됩니다.
계절별 매장 개편 등 유통업체 요구로 인테리어를 바꿀 경우 원칙적으로 유통업체가 비용을 내고, 바닥이나 벽면, 조명 등 기초시설 공사비도 유통업체가 부담합니다.
TV 홈쇼핑의 세트 제작비와 모델 출연 등 방송 제작 비용도 납품업체에 요구할 수 없습니다.
ARS 할인행사 비용도 납품업체에 50%를 초과해 요구하지 못하게 했고, 물품 반송비도 하자가 있을 때만 부담하도록 제한했습니다.
인테리어와 ARS 비용 개선만으로도 납품업체 부담이 천 6백억 원 준다는 겁니다.
<인터뷰> 송정원(공정위 유통거래과장) : "대형 유통업체들이 추가 부담의 분담으로 늘어난 비용을 다른 명목으로 전가하는 사례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도록.."
공정위는 이달부터 개정된 표준거래계약서를 사용하도록 업체에 권고하고, 올 연말 특별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대형 유통업체들의 대표적인 횡포죠..
납품업체에 인테리어 비용을 떠넘겨온 나쁜 관행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수익자 부담 원칙에 맞게 대형유통업체가 비용을 내라고 공정위가 기준을 내놨습니다.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대형 마트는 지난 달부터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중입니다.
층층이 매장을 넓히고, 인테리어를 바꾸고 있습니다.
유통업체 요구로 시작된 리모델링인데, 문제는 비용입니다.
<녹취> 입점업체 관계자 : "관례상으로 리모델링을 하거나 자리를 옮길 때는 대부분 다 점주들이 비용을 지불하게 되죠."
공정위가 주요 백화점 3곳을 조사한 결과, 입점업체가 부담한 인테리어 평균 비용이 4천8백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는 이 비용이 유통업체 몫이 됩니다.
계절별 매장 개편 등 유통업체 요구로 인테리어를 바꿀 경우 원칙적으로 유통업체가 비용을 내고, 바닥이나 벽면, 조명 등 기초시설 공사비도 유통업체가 부담합니다.
TV 홈쇼핑의 세트 제작비와 모델 출연 등 방송 제작 비용도 납품업체에 요구할 수 없습니다.
ARS 할인행사 비용도 납품업체에 50%를 초과해 요구하지 못하게 했고, 물품 반송비도 하자가 있을 때만 부담하도록 제한했습니다.
인테리어와 ARS 비용 개선만으로도 납품업체 부담이 천 6백억 원 준다는 겁니다.
<인터뷰> 송정원(공정위 유통거래과장) : "대형 유통업체들이 추가 부담의 분담으로 늘어난 비용을 다른 명목으로 전가하는 사례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도록.."
공정위는 이달부터 개정된 표준거래계약서를 사용하도록 업체에 권고하고, 올 연말 특별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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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테리어비 떠넘기기 제동…유통업체가 원칙적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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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07 07:42:33
- 수정2013-06-07 08:00:01
<앵커 멘트>
대형 유통업체들의 대표적인 횡포죠..
납품업체에 인테리어 비용을 떠넘겨온 나쁜 관행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수익자 부담 원칙에 맞게 대형유통업체가 비용을 내라고 공정위가 기준을 내놨습니다.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대형 마트는 지난 달부터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중입니다.
층층이 매장을 넓히고, 인테리어를 바꾸고 있습니다.
유통업체 요구로 시작된 리모델링인데, 문제는 비용입니다.
<녹취> 입점업체 관계자 : "관례상으로 리모델링을 하거나 자리를 옮길 때는 대부분 다 점주들이 비용을 지불하게 되죠."
공정위가 주요 백화점 3곳을 조사한 결과, 입점업체가 부담한 인테리어 평균 비용이 4천8백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는 이 비용이 유통업체 몫이 됩니다.
계절별 매장 개편 등 유통업체 요구로 인테리어를 바꿀 경우 원칙적으로 유통업체가 비용을 내고, 바닥이나 벽면, 조명 등 기초시설 공사비도 유통업체가 부담합니다.
TV 홈쇼핑의 세트 제작비와 모델 출연 등 방송 제작 비용도 납품업체에 요구할 수 없습니다.
ARS 할인행사 비용도 납품업체에 50%를 초과해 요구하지 못하게 했고, 물품 반송비도 하자가 있을 때만 부담하도록 제한했습니다.
인테리어와 ARS 비용 개선만으로도 납품업체 부담이 천 6백억 원 준다는 겁니다.
<인터뷰> 송정원(공정위 유통거래과장) : "대형 유통업체들이 추가 부담의 분담으로 늘어난 비용을 다른 명목으로 전가하는 사례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도록.."
공정위는 이달부터 개정된 표준거래계약서를 사용하도록 업체에 권고하고, 올 연말 특별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대형 유통업체들의 대표적인 횡포죠..
납품업체에 인테리어 비용을 떠넘겨온 나쁜 관행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수익자 부담 원칙에 맞게 대형유통업체가 비용을 내라고 공정위가 기준을 내놨습니다.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대형 마트는 지난 달부터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중입니다.
층층이 매장을 넓히고, 인테리어를 바꾸고 있습니다.
유통업체 요구로 시작된 리모델링인데, 문제는 비용입니다.
<녹취> 입점업체 관계자 : "관례상으로 리모델링을 하거나 자리를 옮길 때는 대부분 다 점주들이 비용을 지불하게 되죠."
공정위가 주요 백화점 3곳을 조사한 결과, 입점업체가 부담한 인테리어 평균 비용이 4천8백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는 이 비용이 유통업체 몫이 됩니다.
계절별 매장 개편 등 유통업체 요구로 인테리어를 바꿀 경우 원칙적으로 유통업체가 비용을 내고, 바닥이나 벽면, 조명 등 기초시설 공사비도 유통업체가 부담합니다.
TV 홈쇼핑의 세트 제작비와 모델 출연 등 방송 제작 비용도 납품업체에 요구할 수 없습니다.
ARS 할인행사 비용도 납품업체에 50%를 초과해 요구하지 못하게 했고, 물품 반송비도 하자가 있을 때만 부담하도록 제한했습니다.
인테리어와 ARS 비용 개선만으로도 납품업체 부담이 천 6백억 원 준다는 겁니다.
<인터뷰> 송정원(공정위 유통거래과장) : "대형 유통업체들이 추가 부담의 분담으로 늘어난 비용을 다른 명목으로 전가하는 사례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도록.."
공정위는 이달부터 개정된 표준거래계약서를 사용하도록 업체에 권고하고, 올 연말 특별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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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란 기자 ra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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