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버스 연비왕 선정

서울시 '시내버스 연비왕'으로 한성운수 유준상씨가 선정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번동에서 강남역을 운행하는 145번 버스기사 유준상씨가 압축천연가스 1 세제곱미터로 2.6km를 운행해 보통 운전자보다 연비가 1.4배 이상 좋아 연비왕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씨는 연비왕이 된 비결에 대해 운행시 1,500rpm이 넘지 않는 가운데 시속 20km이하 저속에서는 3단 기어를, 20에서 30km에서는 4단 기어를 사용하고 그 밖의 평지를 주행할 때에는 2단 기어를 유지하는 등 수시로 기어를 조작해 연비 효율을 높인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가 운행을 지원하는 압축천연가스 시내버스 7천4백여 대에 소요되는 연료 비용은 연간 2,730억원이며 연비가 1% 향상되면 연간 27억원, 10%만 향상해도 해마다 연료 비용으로 270억원을 아낄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