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 법안가결

입력 2013.06.0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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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이 장악한 미국 하원이 수백만 명의 불법 체류 청소년을 다시 추방하는 내용의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이번 법안 가결은 지난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6세가 되기 전에 미국으로 불법 입국해, 최소 5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에 대해서 추방 유예 조치를 내린 것에 대한 조칩니다.

하원은 불법 체류 청소년을 추방하는 내용의 국토안보부 예산안을 투표에 부쳐 찬성 224표, 반대 201표로 통과시켰습니다.

민주당은 전체회의에서 공화당이 발의한 이 법안에 야유를 보내기도 했으나 의석 수에서 밀렸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어릴 때 미국으로 건너와 미국 공동체에서 성장한 이들에게 엄청난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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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하원,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 법안가결
    • 입력 2013-06-07 08:12:45
    국제
공화당이 장악한 미국 하원이 수백만 명의 불법 체류 청소년을 다시 추방하는 내용의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이번 법안 가결은 지난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6세가 되기 전에 미국으로 불법 입국해, 최소 5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에 대해서 추방 유예 조치를 내린 것에 대한 조칩니다. 하원은 불법 체류 청소년을 추방하는 내용의 국토안보부 예산안을 투표에 부쳐 찬성 224표, 반대 201표로 통과시켰습니다. 민주당은 전체회의에서 공화당이 발의한 이 법안에 야유를 보내기도 했으나 의석 수에서 밀렸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어릴 때 미국으로 건너와 미국 공동체에서 성장한 이들에게 엄청난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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