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다음은?’ 2022올림픽 유치 도시 접수

입력 2013.06.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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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다음은 어디?'

2022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6일(이하 현지시간) 2022년 동계올림픽과 2020년 유스올림픽 유치 도시를 선정하기 위한 공식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2년 올림픽 개최도시는 2015년 7월 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127차 IOC 총회에서 IOC 위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IOC는 우선 11월 14일까지 유치신청 도시(Applicant City)를 접수한다.

올림픽 개최를 희망하는 도시는 자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로부터 유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각국 NOC는 하나의 도시만 후보로 정해 IOC에 제출한다.

유치신청 도시는 내년 3월 14일까지 유치신청파일을 IOC에 내야 한다.

IOC는 이를 토대로 후보 자격을 심사해 2014년 7월 집행위원회를 열고 유치후보 도시(Candidate City)를 뽑는다.

유치후보 도시가 2015년 1월까지 대회 개최 계획을 담은 파일을 제출하면 IOC 평가위원회는 그해 2∼3월에 각 도시를 방문해 현장 실사를 벌여 IOC 위원들의 선택을 도울 보고서를 작성한다.

동계올림픽 2014년 대회는 러시아 소치, 2018년 대회는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2022년 대회 유치후보 도시로는 오슬로(노르웨이), 스톡홀름(스웨덴), 리비프(우크라이나) 등이 거론되고 있다.

폴란드와 슬로바키아는 공동 개최를 고려 중이고, 2018년 대회 유치 경쟁에서 평창에 패한 뮌헨(독일)도 재도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후보로 꼽혔던 스위스의 생 모리츠와 다보스는 지난 3월 주민투표에서 유치 계획이 부결됐다.

한편 2020년 유스올림픽 유치후보 도시 신청은 올해 11월 28일 마감돼 내년 12월 2∼3일 IOC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후보도시를 간추린다.

개최도시는 2015년 5∼6월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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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다음은?’ 2022올림픽 유치 도시 접수
    • 입력 2013-06-07 10:13:08
    연합뉴스
'평창 다음은 어디?' 2022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6일(이하 현지시간) 2022년 동계올림픽과 2020년 유스올림픽 유치 도시를 선정하기 위한 공식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2년 올림픽 개최도시는 2015년 7월 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127차 IOC 총회에서 IOC 위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IOC는 우선 11월 14일까지 유치신청 도시(Applicant City)를 접수한다. 올림픽 개최를 희망하는 도시는 자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로부터 유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각국 NOC는 하나의 도시만 후보로 정해 IOC에 제출한다. 유치신청 도시는 내년 3월 14일까지 유치신청파일을 IOC에 내야 한다. IOC는 이를 토대로 후보 자격을 심사해 2014년 7월 집행위원회를 열고 유치후보 도시(Candidate City)를 뽑는다. 유치후보 도시가 2015년 1월까지 대회 개최 계획을 담은 파일을 제출하면 IOC 평가위원회는 그해 2∼3월에 각 도시를 방문해 현장 실사를 벌여 IOC 위원들의 선택을 도울 보고서를 작성한다. 동계올림픽 2014년 대회는 러시아 소치, 2018년 대회는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2022년 대회 유치후보 도시로는 오슬로(노르웨이), 스톡홀름(스웨덴), 리비프(우크라이나) 등이 거론되고 있다. 폴란드와 슬로바키아는 공동 개최를 고려 중이고, 2018년 대회 유치 경쟁에서 평창에 패한 뮌헨(독일)도 재도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후보로 꼽혔던 스위스의 생 모리츠와 다보스는 지난 3월 주민투표에서 유치 계획이 부결됐다. 한편 2020년 유스올림픽 유치후보 도시 신청은 올해 11월 28일 마감돼 내년 12월 2∼3일 IOC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후보도시를 간추린다. 개최도시는 2015년 5∼6월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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