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민주 ‘갑을관계위원회’ 사실상 거부

입력 2013.06.07 (10: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갑을관계 정상화 사회적대타협위원회' 제안에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갑을관계 정상화 위원회는 의제가 한정 돼 있고, 자칫 경쟁으로 몰릴 수 있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의장은 김한길 대표가 제안한 여러 특별위원회에 대해서도, 그동안 옥상옥 형태의 많은 특위가 존재했지만 결실이 없었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각종 사회의 현상이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가 만들어져 있는 것이라면서 상임위에서 논의하면 충분하지, 특별위원회를 자꾸 만드는 것이 과연 효율적인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다만 원전 부품 비리라든지 조세탈피 등에 대해선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고, 그런 차원에서 상임위 활동과는 별개로 국회가 향후 논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누리, 민주 ‘갑을관계위원회’ 사실상 거부
    • 입력 2013-06-07 10:17:14
    정치
새누리당이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갑을관계 정상화 사회적대타협위원회' 제안에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갑을관계 정상화 위원회는 의제가 한정 돼 있고, 자칫 경쟁으로 몰릴 수 있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의장은 김한길 대표가 제안한 여러 특별위원회에 대해서도, 그동안 옥상옥 형태의 많은 특위가 존재했지만 결실이 없었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각종 사회의 현상이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가 만들어져 있는 것이라면서 상임위에서 논의하면 충분하지, 특별위원회를 자꾸 만드는 것이 과연 효율적인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다만 원전 부품 비리라든지 조세탈피 등에 대해선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고, 그런 차원에서 상임위 활동과는 별개로 국회가 향후 논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