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현대·기아차 부품업체 ‘노동착취’ 진위 논란

입력 2013.06.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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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진출한 한국 중견기업 공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해 연방정부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청은 조지아주에 있는 한국 세원그룹의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최근 미국인 근로자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작업장 실태조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난달 29일 세원공장의 용접라인에서 일하던 40대 여성이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던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여성이 구급차가 공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3시간이나 작업장 안에 방치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산업안전보건청은 지난 2010년 이 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추락사고도 조사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세원 측은 사망자가 고혈압 등의 지병이 있었다며 작업장 환경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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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내 현대·기아차 부품업체 ‘노동착취’ 진위 논란
    • 입력 2013-06-07 11:20:02
    국제
미국에 진출한 한국 중견기업 공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해 연방정부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청은 조지아주에 있는 한국 세원그룹의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최근 미국인 근로자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작업장 실태조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난달 29일 세원공장의 용접라인에서 일하던 40대 여성이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던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여성이 구급차가 공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3시간이나 작업장 안에 방치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산업안전보건청은 지난 2010년 이 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추락사고도 조사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세원 측은 사망자가 고혈압 등의 지병이 있었다며 작업장 환경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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