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60주년 맞아 DMZ 소재 미술전 열려

입력 2013.06.07 (12:37) 수정 2013.06.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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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족 분단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 DMZ, 비무장 지대인데요.

휴전 60주년을 맞아, DMZ를 소재로 한 미술전이 열렸습니다.

최성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238km, 155마일의 군사분계선을 따라 펼쳐진 긴장과 단절의 공간, DMZ.

진달래와 나란히 배치한 회색빛 대전차 장애물의 이미지는 분단의 현실을 다시금 일깨웁니다.

60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들판 위를 넘나드는 철새들..

비무장 지대에 다양한 발자국 무늬를 찍어, 자유로운 왕래에 대한 바람을 나타냈습니다.

경색된 남북관계를 민통선 근처의 얼어붙은 땅으로 표현합니다.

<인터뷰> 송창(화가) : "복잡하고 난해한 분단이라는 문제의 틀거지를 어떻게 풀어 낼까 작가가 여기에 어떻게 참여 할까 "

회화와 사진, 설치 등 9명의 작가가 나름의 시선으로 DMZ의 모습과 의미를 풀어냈습니다.

이 작품들은 베를린 장벽으로 상징되는 옛 동서 냉전의 현장, 독일에서도 전시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홍성미(전시기획자) : "먼저 통일을 한 국가이고 거기서 오는 공통점과 같이 공유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작가들은 DMZ를 대립과 갈등의 장소가 아닌,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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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전 60주년 맞아 DMZ 소재 미술전 열려
    • 입력 2013-06-07 12:39:14
    • 수정2013-06-07 13:00:02
    뉴스 12
<앵커 멘트>

민족 분단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 DMZ, 비무장 지대인데요.

휴전 60주년을 맞아, DMZ를 소재로 한 미술전이 열렸습니다.

최성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238km, 155마일의 군사분계선을 따라 펼쳐진 긴장과 단절의 공간, DMZ.

진달래와 나란히 배치한 회색빛 대전차 장애물의 이미지는 분단의 현실을 다시금 일깨웁니다.

60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들판 위를 넘나드는 철새들..

비무장 지대에 다양한 발자국 무늬를 찍어, 자유로운 왕래에 대한 바람을 나타냈습니다.

경색된 남북관계를 민통선 근처의 얼어붙은 땅으로 표현합니다.

<인터뷰> 송창(화가) : "복잡하고 난해한 분단이라는 문제의 틀거지를 어떻게 풀어 낼까 작가가 여기에 어떻게 참여 할까 "

회화와 사진, 설치 등 9명의 작가가 나름의 시선으로 DMZ의 모습과 의미를 풀어냈습니다.

이 작품들은 베를린 장벽으로 상징되는 옛 동서 냉전의 현장, 독일에서도 전시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홍성미(전시기획자) : "먼저 통일을 한 국가이고 거기서 오는 공통점과 같이 공유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작가들은 DMZ를 대립과 갈등의 장소가 아닌,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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