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급등…도쿄시장서도 한때 95엔대

엔화가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95엔대에 거래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엔화는 뉴욕 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95엔대까지 상승한 영향이 도쿄 시장에도 이어져 오후 들어 무려 3.5엔이 오른 95.55엔까지 급등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4일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발표 이전 수준으로 엔고가 진행된 것입니다.

엔화는 오후 2시15분 현재 2.88엔 오른 96.38엔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도쿄증시 하락과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금융완화 유보, 미국의 양적 완화 조기 축소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투자가들의 운용 리스크 회피 움직임 등이 가시화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