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경(22·현대스위스)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중 처음으로 '다승' 도전에 나섰다.
허윤경은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골프장(파72·6천288야드)에서 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써냈다.
이날 단독 선두에 오른 이연주(27·하이마트)에게는 불과 한 타 뒤졌다.
지난해 4차례나 준우승하면서 '2인자' 꼬리표를 달았던 허윤경은 지난달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정규투어 데뷔 이후 감격스런 첫 승을 달성했다.
이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32강전에서 '슈퍼 루키' 김효주(18·롯데)에게 져 탈락했고, E1 채리티오픈에서는 23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 다른 우승후보들이 주춤한 사이 선두권에 자리하면서 시즌 2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올 시즌 KLPGA 투어 8개 대회에서는 각기 다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1번홀(파4)에서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되면서 보기를 적어낸 허윤경은 이후 전반에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3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50㎝가량에 붙이고서 버디를 낚았고, 16번홀(파4)에서는 1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이연주에 한 타 차로 다가섰다.
허윤경은 "짧은 아이언샷과 퍼트가 잘돼 경기가 잘 풀렸다"고 돌아봤다.
그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지만, 첫 우승 이후 마음이 편해진 것이 경기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아쉬움 없는 대회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규투어 2년차인 이연주는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16세에 취미로 골프를 시작, 이듬해부터 선수생활을 한 이연주는 미국 퓨처스투어에서도 활동했으나 부상 때문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지난해부터 정규투어에서 뛰었으나, 지난해 넵스 마스터피스의 공동 10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날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린 이연주는 "같은 코스에서 치른 4월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도 성적이 괜찮았다. 코스가 나와 잘 맞는 것 같다"며 "내일도 안전하게 경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란(27·메리츠증권), 김다나(24·넵스) 등 4명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에 올라 선두권을 추격했다.
지난주 E1 채리티오픈 우승자인 김보경(27·요진건설), 올 시즌 1승을 보유한 양수진(22·정관장), 김세영(20·미래에셋)은 1언더파 71타를 써내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대상 포인트·상금에서 1위를 달리는 장하나(21·KT)는 공동 37위(1오버파 73타), 신인상 포인트 선두인 김효주는 공동 83위(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허윤경은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골프장(파72·6천288야드)에서 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써냈다.
이날 단독 선두에 오른 이연주(27·하이마트)에게는 불과 한 타 뒤졌다.
지난해 4차례나 준우승하면서 '2인자' 꼬리표를 달았던 허윤경은 지난달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정규투어 데뷔 이후 감격스런 첫 승을 달성했다.
이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32강전에서 '슈퍼 루키' 김효주(18·롯데)에게 져 탈락했고, E1 채리티오픈에서는 23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 다른 우승후보들이 주춤한 사이 선두권에 자리하면서 시즌 2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올 시즌 KLPGA 투어 8개 대회에서는 각기 다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1번홀(파4)에서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되면서 보기를 적어낸 허윤경은 이후 전반에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3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50㎝가량에 붙이고서 버디를 낚았고, 16번홀(파4)에서는 1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이연주에 한 타 차로 다가섰다.
허윤경은 "짧은 아이언샷과 퍼트가 잘돼 경기가 잘 풀렸다"고 돌아봤다.
그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지만, 첫 우승 이후 마음이 편해진 것이 경기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아쉬움 없는 대회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규투어 2년차인 이연주는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16세에 취미로 골프를 시작, 이듬해부터 선수생활을 한 이연주는 미국 퓨처스투어에서도 활동했으나 부상 때문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지난해부터 정규투어에서 뛰었으나, 지난해 넵스 마스터피스의 공동 10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날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린 이연주는 "같은 코스에서 치른 4월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도 성적이 괜찮았다. 코스가 나와 잘 맞는 것 같다"며 "내일도 안전하게 경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란(27·메리츠증권), 김다나(24·넵스) 등 4명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에 올라 선두권을 추격했다.
지난주 E1 채리티오픈 우승자인 김보경(27·요진건설), 올 시즌 1승을 보유한 양수진(22·정관장), 김세영(20·미래에셋)은 1언더파 71타를 써내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대상 포인트·상금에서 1위를 달리는 장하나(21·KT)는 공동 37위(1오버파 73타), 신인상 포인트 선두인 김효주는 공동 83위(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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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타 차 2위’ 허윤경, 시즌 첫 다승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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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07 17:10:06
허윤경(22·현대스위스)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중 처음으로 '다승' 도전에 나섰다.
허윤경은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골프장(파72·6천288야드)에서 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써냈다.
이날 단독 선두에 오른 이연주(27·하이마트)에게는 불과 한 타 뒤졌다.
지난해 4차례나 준우승하면서 '2인자' 꼬리표를 달았던 허윤경은 지난달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정규투어 데뷔 이후 감격스런 첫 승을 달성했다.
이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32강전에서 '슈퍼 루키' 김효주(18·롯데)에게 져 탈락했고, E1 채리티오픈에서는 23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 다른 우승후보들이 주춤한 사이 선두권에 자리하면서 시즌 2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올 시즌 KLPGA 투어 8개 대회에서는 각기 다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1번홀(파4)에서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되면서 보기를 적어낸 허윤경은 이후 전반에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3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50㎝가량에 붙이고서 버디를 낚았고, 16번홀(파4)에서는 1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이연주에 한 타 차로 다가섰다.
허윤경은 "짧은 아이언샷과 퍼트가 잘돼 경기가 잘 풀렸다"고 돌아봤다.
그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지만, 첫 우승 이후 마음이 편해진 것이 경기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아쉬움 없는 대회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규투어 2년차인 이연주는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16세에 취미로 골프를 시작, 이듬해부터 선수생활을 한 이연주는 미국 퓨처스투어에서도 활동했으나 부상 때문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지난해부터 정규투어에서 뛰었으나, 지난해 넵스 마스터피스의 공동 10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날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린 이연주는 "같은 코스에서 치른 4월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도 성적이 괜찮았다. 코스가 나와 잘 맞는 것 같다"며 "내일도 안전하게 경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란(27·메리츠증권), 김다나(24·넵스) 등 4명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에 올라 선두권을 추격했다.
지난주 E1 채리티오픈 우승자인 김보경(27·요진건설), 올 시즌 1승을 보유한 양수진(22·정관장), 김세영(20·미래에셋)은 1언더파 71타를 써내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대상 포인트·상금에서 1위를 달리는 장하나(21·KT)는 공동 37위(1오버파 73타), 신인상 포인트 선두인 김효주는 공동 83위(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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