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영욱, 항소심에서 성추행 혐의 인정

<앵커 멘트>

성폭력 혐의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던 가수 고영욱 씨가 항소심에서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가수 '싸이'의 노래 '젠틀맨'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조회수 4억 건을 돌파했습니다.

대중문화 소식, 조태흠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성폭력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고영욱 씨가 항소심에서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고 씨는 하지만,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합의하에 관계를 가진 것이라며 부인했습니다.

미성년자 성추행과 성폭행 혐의 모두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던 고 씨는 1심에서 징역 5년과 전자발찌 부착 10년 등의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가수 '싸이'의 노래 '젠틀맨'의 뮤직비디오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4억 건을 돌파했습니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공개 55일 만인 오늘 '유튜브'에서 조회수 4억 건을 넘어서며 동영상 최다 조회 순위 16위에 올랐습니다.

'젠틀맨'은 초반 상승세가 꺾이면서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이번주 56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룹 '비스트'가 컴백을 앞두고 먼저 공개한 신곡 '괜찮겠니'가 빌보드 K-팝 차트와 6월 둘째 주 가온차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비스트'는 오는 15일 컴백을 알리는 대규모 팬 이벤트를 가진 뒤 다음달 컴백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