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의회에 이민 개혁 법안 처리 거듭 촉구

입력 2013.06.0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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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주례 라디오 인터넷 연설에서 포괄적 이민 개혁 법안을 조속하게 처리하라고 의회를 압박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상원의 법안이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타협안"이라며 "아무도 원하는 바를 다 얻을 수는 없고, 민주당도 공화당도 나도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상원의 민주·공화 양당 중진 의원들로 구성된 8인 위원회는 천백만 명의 불법 체류 이민자에게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할 길을 열어주되 국경 경비 등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경 경비, 경제 기회와 이민 현대화 법안'에 합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가 올해 여름이 끝날 때까지 법안을 통과시켜 대통령에게 넘기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상원의원은 물론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이 이 법안에 반대하고 있어 오바마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처리될지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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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의회에 이민 개혁 법안 처리 거듭 촉구
    • 입력 2013-06-09 07:37:29
    국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주례 라디오 인터넷 연설에서 포괄적 이민 개혁 법안을 조속하게 처리하라고 의회를 압박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상원의 법안이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타협안"이라며 "아무도 원하는 바를 다 얻을 수는 없고, 민주당도 공화당도 나도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상원의 민주·공화 양당 중진 의원들로 구성된 8인 위원회는 천백만 명의 불법 체류 이민자에게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할 길을 열어주되 국경 경비 등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경 경비, 경제 기회와 이민 현대화 법안'에 합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가 올해 여름이 끝날 때까지 법안을 통과시켜 대통령에게 넘기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상원의원은 물론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이 이 법안에 반대하고 있어 오바마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처리될지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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