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정보수집 파문’에 유럽도 ‘긴장’

입력 2013.06.09 (07: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안보당국의 민간인 전화 통화와 인터넷 개인 정보 수집 논란과 관련해 유럽 연합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 내무 담당 집행위원은 현 시점에서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지만 EU 시민의 프라이버시에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문제를 자세히 알아보려고 미국 측과 접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미국 국가안보국이 비밀리에 시민 수백만 명의 통화 기록을 수집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또 영국 감청 기관인 정보통신 본부 요원들이 미 정보기관이 운영하는 '프리즘'에서 정보를 얻어왔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영국 의회는 이와 관련해 정보통신본부에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보기관에 정보를 제공해왔다는 의혹을 받는 구글, 페이스북 등은 자신들의 '결백'을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정부, ‘정보수집 파문’에 유럽도 ‘긴장’
    • 입력 2013-06-09 07:37:30
    국제
미국 안보당국의 민간인 전화 통화와 인터넷 개인 정보 수집 논란과 관련해 유럽 연합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 내무 담당 집행위원은 현 시점에서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지만 EU 시민의 프라이버시에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문제를 자세히 알아보려고 미국 측과 접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미국 국가안보국이 비밀리에 시민 수백만 명의 통화 기록을 수집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또 영국 감청 기관인 정보통신 본부 요원들이 미 정보기관이 운영하는 '프리즘'에서 정보를 얻어왔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영국 의회는 이와 관련해 정보통신본부에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보기관에 정보를 제공해왔다는 의혹을 받는 구글, 페이스북 등은 자신들의 '결백'을 강조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