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무명 스테파니 3R 선두 ‘첫 우승 기회’

입력 2013.06.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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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숀 스테파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570만달러)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라 생애 첫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스테파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7천23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쳤다.

전날 선두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11언더파 199타를 적어내고 2위로 내려앉았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한 스테파니는 지난해까지 2부 투어인 웹투어 닷컴에서 뛰다가 올해부터 본격 투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2012년 웹투어 닷컴에서 두 차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올해 정규 투어 대회에 14차례 참가해 딱 한 번 톱10에 진입했다.

10번 홀까지 4타를 줄여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간 그는 이날 11번 홀(파3)에서 큰 위기를 맞았다.

티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고 이후에도 두 차례나 벙커에 빠지는 등 쿼드러플 보기를 범해 무려 4타를 잃었다.

그러나 16∼18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는 등 버디 4개로 11번홀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는 저력을 뽐냈다.

필 미켈슨(미국)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잡는 등 5타를 줄이며 7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7위로 뛰어오른 그는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42번째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패트릭 리드(미국) 역시 이글 1개 포함 6타를 줄이고 8언더파 202타로 공동 3위로 점프하는 등 이날 10명 이상이 4언더파 이상을 치고 순위 싸움을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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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무명 스테파니 3R 선두 ‘첫 우승 기회’
    • 입력 2013-06-09 09:03:21
    연합뉴스
무명의 숀 스테파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570만달러)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라 생애 첫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스테파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7천23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쳤다. 전날 선두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11언더파 199타를 적어내고 2위로 내려앉았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한 스테파니는 지난해까지 2부 투어인 웹투어 닷컴에서 뛰다가 올해부터 본격 투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2012년 웹투어 닷컴에서 두 차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올해 정규 투어 대회에 14차례 참가해 딱 한 번 톱10에 진입했다. 10번 홀까지 4타를 줄여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간 그는 이날 11번 홀(파3)에서 큰 위기를 맞았다. 티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고 이후에도 두 차례나 벙커에 빠지는 등 쿼드러플 보기를 범해 무려 4타를 잃었다. 그러나 16∼18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는 등 버디 4개로 11번홀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는 저력을 뽐냈다. 필 미켈슨(미국)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잡는 등 5타를 줄이며 7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7위로 뛰어오른 그는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42번째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패트릭 리드(미국) 역시 이글 1개 포함 6타를 줄이고 8언더파 202타로 공동 3위로 점프하는 등 이날 10명 이상이 4언더파 이상을 치고 순위 싸움을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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