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급 회담 준비’ 남북 실무접촉 열려

입력 2013.06.09 (11:59) 수정 2013.06.0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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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양측 당국은 오늘 오전 판문점에서 실무 접촉을 갖고 오는 12일 열릴 것을 보이는 장관급 회담의 의제와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했습니다.

통일부 연결합니다.

김용덕 기자. 협의가 아직 계속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남북 양측 당국간의 실무협의는 11시쯤 오전 회의가 마무리됐는데요.

남북 양측은 회의 진행 상황에 대한 각자 내부 논의와 점심 시간을 가진 뒤 다시 오후 회의에 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회의는 10시 15분쯤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의 남북 회담장에서 시작돼 45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아직 정확한 협의 사항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오는 12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남북 장관급 회담의 의제와 대표단 규모, 경호 문제 등 세부적인 사항이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협의엔 우리측은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등 3명이, 북측에서는 수석대표인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 등 3명이 각각 협상에 임했습니다.

천해성 실장은 아침에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떠나기 직전 "작은 것부터 신뢰를 쌓아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정신에 입각해 최선을 다해 회담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남북 당국간 접촉은 지난 2011년 9월 2차 비핵화회담 이후 중단돼 왔는데요.

남북 모두 장관급 회담에 원칙적으로 동의한 만큼 오늘 세부 사항이 조율되면, 장관급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에 장관급 회담이 열리면 2007년 이후 6년만에 남북이 장관급 회담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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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관급 회담 준비’ 남북 실무접촉 열려
    • 입력 2013-06-09 12:06:47
    • 수정2013-06-09 12: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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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양측 당국은 오늘 오전 판문점에서 실무 접촉을 갖고 오는 12일 열릴 것을 보이는 장관급 회담의 의제와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했습니다.

통일부 연결합니다.

김용덕 기자. 협의가 아직 계속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남북 양측 당국간의 실무협의는 11시쯤 오전 회의가 마무리됐는데요.

남북 양측은 회의 진행 상황에 대한 각자 내부 논의와 점심 시간을 가진 뒤 다시 오후 회의에 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회의는 10시 15분쯤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의 남북 회담장에서 시작돼 45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아직 정확한 협의 사항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오는 12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남북 장관급 회담의 의제와 대표단 규모, 경호 문제 등 세부적인 사항이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협의엔 우리측은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등 3명이, 북측에서는 수석대표인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 등 3명이 각각 협상에 임했습니다.

천해성 실장은 아침에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떠나기 직전 "작은 것부터 신뢰를 쌓아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정신에 입각해 최선을 다해 회담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남북 당국간 접촉은 지난 2011년 9월 2차 비핵화회담 이후 중단돼 왔는데요.

남북 모두 장관급 회담에 원칙적으로 동의한 만큼 오늘 세부 사항이 조율되면, 장관급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에 장관급 회담이 열리면 2007년 이후 6년만에 남북이 장관급 회담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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